토트넘+아스널, 북런던 통합 베스트11...손흥민은 당연히 포함!

정지훈 기자 2023. 9. 24.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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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고정이다.

토트넘 훗스퍼와 아스널의 북런던 더비를 앞두고 유럽 축구 매체들이 통합 베스트11을 발표했는데, 손흥민은 어김 없이 들어간다.

토트넘과 아스널은 24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6라운드에서, 일명 북런던 더비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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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정지훈]


손흥민은 고정이다. 토트넘 훗스퍼와 아스널의 북런던 더비를 앞두고 유럽 축구 매체들이 통합 베스트11을 발표했는데, 손흥민은 어김 없이 들어간다.


토트넘과 아스널은 24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6라운드에서, 일명 북런던 더비를 펼친다. 현재 토트넘은 승점 13점으로 리그 2위, 아스널은 승점은 같지만 득실차에서 밀려 리그 4위에 위치해 있다.


지난 시즌 토트넘은 최악의 시기를 보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 체제에서 개막 후 상위권을 유지하며 기대를 모았지만 중반이후 부진하기 시작했다. 결국 콘테 감독을 경질한 후 대행의 대행이라는 최악의 시기를 겪었고, 결국 토트넘의 순위는 8위로 내려앉았다. 14년 만에 유럽대항전에 진출하지 못하는 불명예 기록까지 안고 시즌을 마무리했다.


이번 시즌 전망도 우려가 가득했다. 감독 선임에 어려움을 겪었고, 여름 이적 시장에서 간판 공격수인 해리 케인이 떠나는 등 아쉬움이 있었다. 그러나 우려를 기대로 바꾸고 있는 토트넘이다. 셀틱에서 도메스틱 트레블을 달성한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데려오며 빠르게 재정비하고 있다. 처음에는 프리미어리그 같은 최상위 무대 경험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우려가 있었고, 기존 조세 무리뉴, 콘테 감독과 비교했을 때 확실히 이름값이 떨어진다는 평가도 있었다.


그러나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자신의 축구 철학을 토트넘에 빠르게 이식시키며 공격적인 스타일을 보여주고 있고,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리더십과 인터뷰 기술도 좋다는 평가고, 토트넘 팬들은 점차 포스테코글루 감독에게 신임을 보내고 있다. 현재 토트넘은 개막 후 5경기 무패(4승 1무)와 함께 2위에 위치해 있다.


이번 라운드는 숙적 아스널을 상대한다. 아스널 역시 좋은 흐름을 이어가는 중이다. 지난 시즌 리그 2위를 달성한 아스널은 7년 만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무대에 복귀했고, 21일에 열린 PSV 아인트호벤과의 1차전에서 4-0으로 완승을 거뒀다. 리그에서도 무패 행진을 달리며 토트넘과 같은 승점을 유지하고 있다.


최상의 흐름을 유지하고 있는 두 팀의 대결. 유럽 축구 매체 두 곳이 통합 베스트11을 발표했다. 아무래도 아스널 선수들이 더 많았다. 그러나 손흥민은 두 매체 모두 포함됐다.


먼저 유럽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을 비롯해 제수스, 사카, 메디슨, 라이스, 외데가르드, 우도지, 살리바, 로메로, 포로, 라야를 포함시켰다.


유럽 이적 시장 전문 매체 ‘트랜스퍼 마크트’는 손흥민, 제수스, 사카, 메디슨, 라이스, 외데가르드, 진첸코, 로메로, 살리바, 포로, 램스데일의 이름을 올렸다.


한편, 토트넘은 아스널 원정에서 좀처럼 승리하지 못하고 있다. 2년 연속 3-1로 패배했고, 2010년 이후로 14번의 원정 경기에서 모두 이기지 못했다. 손흥민은 아스널을 상대로 18경기에서 5골 5도움을 기록했다. 다가오는 경기에서 자신의 시즌 4호 골과 오랜만에 얻을 승리를 노린다.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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