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도 안바울, 남자 66㎏급 동메달

▲ 타지키스탄 오비드 제보프를 상대하는 안바울

유도 대표팀 에이스 안바울(남양주시청)이 부상 여파와 심판진의 석연치 않은 판정 시비 속에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동메달을 획득했습니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인 안바울은 오늘(24일) 오후 중국 저장성 항저우 샤오산 린푸 체육관에서 열린 항저우아시안게임 유도 남자 66㎏급 동메달 결정전에서 오비드 제보프(타지키스탄)를 업어치기 절반승으로 꺾고 값진 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앞서 안바울은 준결승전에서 다나카 료마(일본)와 연장 접전 끝에 졌습니다.

지도(반칙) 2개씩을 주고받은 두 선수는 연장에 들어간 가운데, 5분 49초에 안바울이 지도를 하나 더 받아 반칙패 했습니다.

안바울은 동메달 결정전에서 제보프와 만나 압도적인 기량을 펼친 끝에 업어치기를 성공해 절반을 얻으며 경기를 주도했습니다.

안바울은 아시안게임 2연패는 이루지 못했지만, 내년 2024 파리올림픽에서 다시 금메달 도전에 나섭니다.

(사진=연합뉴스)

박찬범 기자 cbcb@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