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파워 1위’ 이상일 용인시장, 왜 이병선 속초시장을 지목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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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우리농축산물 판매 챌린저 주자로 인구 8만 이병선 속초시장을 지목했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24일 자신의 SNS를 통해 '추석선물은 우리 농수축산물로'라는 글을 올리고 "이상일 용인특례시장님의 지목으로 뜻깊은 챌린지에 함께합니다"고 했다.
이상일 용인시장이 추석을 앞두고 농축산물 판매 챌린저 다음 주자로 선정할 유력인사가 없어 이병선 시장을 지목한 것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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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용인·속초)=박정규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우리농축산물 판매 챌린저 주자로 인구 8만 이병선 속초시장을 지목했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24일 자신의 SNS를 통해 ‘추석선물은 우리 농수축산물로’라는 글을 올리고 “이상일 용인특례시장님의 지목으로 뜻깊은 챌린지에 함께합니다”고 했다. 이어 “다가오는 민족대명절 한가위에는 우리 농수축업인의 정성이 듬뿍담긴 우리 농수축산물로 마음을 전하시길 추천드립니다”고 했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수도권 31개 시군 시장은 물론 전국에서 파워있는 1위 지자체장으로 꼽힌다. 300조 국가반도체산단을 유치하고, 공모는 싹 휩쓸었다. 지자체장으로는 유일하게 대통령이 앉는 헤드테이블에 동석할 정도다. 원희룡 장관 등 윤 정권 실세들과 친분도 두텁다. 막강한 네트워크는 타의추종을 불허한다. 중앙일보 정치부장, 논설위원, 워싱턴특파원 등을 거친 언론계 거물이기도 하다. 국회의원 출신 중 언론계 출신이 많지만 이 시장만큼 파워플한 시장은 드물다. 한번 시작하면 끝을 맺는다. 좌고우면 ( 左顧右眄 :망설임)도 없다.
그는 지난 7월 27일 속초시와 자매결연을 맺었다. 이날 오후 용인시청 비전홀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양 도시는 행정과 관광, 문화, 경제 등 관심 분야에서의 교류와 우호증진을 도모하기로 했다.주민복지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긴밀한 협력관계 유지와 지속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그들의 친분은 이렇게 시작됐다. 이상일 용인시장이 추석을 앞두고 농축산물 판매 챌린저 다음 주자로 선정할 유력인사가 없어 이병선 시장을 지목한 것은 아니다. 그가 이 시장을 주목하는데는 그만한 이유가 분명히 있다. 국힘 지자체장 중 파워 1위 이상일 용인시장(인구 100만)이 소도시 이병선 속초시장(8만)을 관심있게 지켜보고있다. 챌린저로 다음주자를 지목하면 기자들은 반드시 인적 네트워크 흐름을 읽는다. 누가 누구를 지목했다는 대목은 가볍게 생각할 부분이 아니다. 이상일 시장이 제일 싫어하는 사람은 초심을 잃고 ‘광분’하는 사람이다. 즉 권위만 내세운 시장을 경멸한다. 똑똑하고 유능한 지방정부를 운영하는 지혜로운 지자체장을 선호한다. 초심을 잃고 약속도 지키지않고, ‘얼렁뚱땅’ 되는 것도 없고, 안되는 것도 없는 지자체장이라고 판단되면 그는 내친다. 기자생활이 몸에 배었기 때문이다.
fob14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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