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경제 저성장 빠지나..3년 연속 OECD 평균 이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 경제 성장률이 처음으로 3년 연속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을 밑돌 위기에 처했다.
25일 기획재정부 등에 따르면 OECD는 지난 19일 발표한 중간 경제전망에서 올해 한국의 경제 성장률을 1.5%로 예상했다.
이러한 추세가 연말까지 계속된다면 올해 한국은 OECD 회원국 평균보다 낮은 경제 성장률을 기록할 가능성이 높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일본은 1.8%..IMF 이후 첫 역전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한국 경제 성장률이 처음으로 3년 연속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을 밑돌 위기에 처했다. 25일 기획재정부 등에 따르면 OECD는 지난 19일 발표한 중간 경제전망에서 올해 한국의 경제 성장률을 1.5%로 예상했다. 일본의 성장률 전망치는 1.8%로 외환위기 이후 처음으로 대표 저성장 국가인 일본보다 낮은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세계 경제와 주요 20개국(G20) 성장률 전망치도 종전보다 0.3%포인트(p)씩 올랐다. 앞서 6월에 발표된 OECD 평균 성장률 전망치는 1.4%였지만 최근 주요국들의 경기 회복 추세를 고려하면 11월 경제 전망에서는 상향 조정될 것으로 관측된다.
한국은 현상 유지도 쉽지 않을 전망이다. OECD는 1.5%의 성장률을 제시했지만, 정부와 한국은행, 국제통화기금(IMF)의 전망치는 1.4%로 이보다 더 낮다. 심지어 아시아개발은행(ADB)은 1.3%의 전망치를 제시했다.
하반기 들어 경제가 나아질 것이라는 전망도 점차 불투명해지고 있다. 더딘 수출 회복세와 치솟는 유가 탓이다. 이러한 추세가 연말까지 계속된다면 올해 한국은 OECD 회원국 평균보다 낮은 경제 성장률을 기록할 가능성이 높다.
김성진 (jini@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삼성·LG도 눌렀던 '탱크주의'…위니아전자, 왜 쓰러졌나[이슈분석]
- ‘고의 아니었는데’ 여자 유도 이혜경, 안면 가격에 동메달전도 박탈... 유도회 “판독 요청” [
- "이재명 하나 때문에" 국회 올스톱…길 잃은 민생 법안
- 팔기만 하던 두산은 이제 없다…로봇 M&A에 2850억 장전[김성진의 인더백]
- 차 문 두드려 항의했더니 폭행…“뇌출혈로 중환자실 신세”
- “공무원 아니었어?”…14년 사귄 여친 살해하곤 “환청 들었다”
- "진지한 반성이 없다"...'집단 성폭행' 정준영·최종훈은 지금 [그해 오늘]
- 배우 송중기, 서울·로마 이어…27억 하와이 콘도 매입[누구집]
- 그래핀 발견 노벨물리학상 수상자 "LK-99 과학발전 과정으로 봐야"
- 여자 근대5종 김선우, 대한민국 선수단 첫 메달 주인공[아시안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