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리그] 백발백중 슛감 뽐낸 수원 KT 이시호 “운도 조금 따르긴 했다”

평택/정다혜 2023. 9. 24.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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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호의 손은 식을 줄 몰랐다.

승리를 향한 중학생 선수들의 승부욕이 불타오르던 와중 불타오르는 슛감을 자랑한 선수가 있었다.

3점슛 라인에서 공을 잡기만 하면 과감하게 슛 시도를 했고 골대는 매번 응답했다.

그의 슛감은 연습에서 우러나온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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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평택/정다혜 인터넷기자] 이시호의 손은 식을 줄 몰랐다. 팀 분위기가 가라앉을 때마다 3점슛으로 환기했다.

24일 경기도 평택시에 위치한 이충 문화실내체육관에서 ‘2023 경기 평택·오산 유·청소년 클럽리그(i-League, 이하 i-리그)’ U10, U12, U15부 경기가 열렸다.

대회의 마지막 순서는 U15부 경기였다. 승리를 향한 중학생 선수들의 승부욕이 불타오르던 와중 불타오르는 슛감을 자랑한 선수가 있었다. 바로 수원 KT 유소년 클럽농구단 이시호(망포중1)였다.

이시호는 팀 가용인원이 6명이 전부였던 와중에도 슈팅으로 힘을 불어넣었다. 그는 “원래 슈터는 아니다. 평소엔 돌파를 많이 하는데 슈팅을 업그레이드하면서 오늘 잘 들어간 것 같다. 결과는 아쉬웠지만, 다음엔 이길 수 있도록 더 열심히 하겠다”라는 소감을 말했다.

3점슛 라인에서 공을 잡기만 하면 과감하게 슛 시도를 했고 골대는 매번 응답했다. 그의 슛감은 연습에서 우러나온 것이었다. “슈팅을 쏘고 레이업과 드리블도 반복적으로 연습하고 있다. 원래 저돌적인 플레이를 좋아하는데 슈팅은 운도 좀 따르긴 했다(웃음).”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그는 저돌적인 플레이를 선호한다고 말했다. 이는 NBA에서 영향을 받은 것이며 롤모델은 전 NBA 선수 앨런 아이버슨이라고 밝혔다. “NBA에서 180cm 조금 넘는 키로 활약한 자체가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내 키가 지금 160cm 중반이고 큰 편이 아니다 보니 더 눈길이 간다.”

슛으로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친 이시호지만, 그는 포인트 가드 역할도 완벽하게 소화하길 원했다. “리딩, 경기를 조율하면서 내가 하고 싶은 플레이도 보여주고 싶다.”

한편, i-리그는 대한체육회가 주최, 대한농구협회와 각 지자체 농구협회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하는 대회다.

#사진_정다혜 인터넷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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