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생애 첫 주택' 요건 완화 후 부동산 거래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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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가 주택 초기 매수 자금과 대출 금리 부담을 줄여주는 부양책을 내놓은 이후 침체에 빠졌던 중국 부동산시장에 다시 활기가 돌고 있다고 현지 매체 21세기경제보가 지난 23일 보도했다.
중국 부동산 연구기관인 베이커연구원 분석에 따르면 11~17일 베이징 상하이 선전 광저우 등 4대 일선 도시의 주택 거래량이 전달과 비교해 50%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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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 완화 효과 나타나기 시작
중국 정부가 주택 초기 매수 자금과 대출 금리 부담을 줄여주는 부양책을 내놓은 이후 침체에 빠졌던 중국 부동산시장에 다시 활기가 돌고 있다고 현지 매체 21세기경제보가 지난 23일 보도했다.
중국 부동산 연구기관인 베이커연구원 분석에 따르면 11~17일 베이징 상하이 선전 광저우 등 4대 일선 도시의 주택 거래량이 전달과 비교해 50%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이선 도시의 주택 거래량도 30% 증가했다. 신축 주택 거래량은 같은 기간 광둥성 푸산에서 58.5% 급증했고 항저우와 쑤저우도 각각 39.4%, 33.1% 늘었다.
이처럼 이달 들어 부동산 거래가 급증하는 것은 중국 정부가 ‘생애 첫 주택’ 자격 요건을 완화한 정책이 효과를 내고 있기 때문이라는 평가다. 당국은 지난달 말부터 주택을 보유하고 있지 않은 경우 주택 구매 시 첫 계약금인 서우푸 비율을 대폭 낮추고, 주택담보대출 금리 우대 혜택을 부여했다.
주택시장의 경기 전망을 보여주는 KMI지수는 일선 도시가 65를 나타낸 가운데 베이징과 상하이는 연초 기록한 올해 최고 수준에 다시 도달했다. KMI지수는 50을 기준으로 이를 웃돌면 경기 확장 국면, 밑돌면 수축 국면으로 평가된다. 이선 도시의 KMI지수(49)도 50에 근접한 가운데 쑤저우와 허페이 등 일부 도시는 50을 넘어섰다.
베이징=이지훈 특파원 liz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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