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방한 "점잖고 쿨하게 중국과 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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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어제 중국 항저우에서 한덕수 국무총리에게 "방한 문제를 진지하게 검토하겠다"고 발언해 방한 여부에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대통령실이 추진 방침을 재차 확인했습니다.
조태용 국가안보실장은 오늘 오후 MBN에 출연해 "시 주석이 본인 입으로 방한 필요성을 여러 차례 얘기했기 때문에 그걸 기반으로 외교채널 간에 점잖고 쿨하게 중국이랑 이야기해서 성사시켜 보자는 것"이라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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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어제 중국 항저우에서 한덕수 국무총리에게 "방한 문제를 진지하게 검토하겠다"고 발언해 방한 여부에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대통령실이 추진 방침을 재차 확인했습니다.
조태용 국가안보실장은 오늘 오후 MBN에 출연해 "시 주석이 본인 입으로 방한 필요성을 여러 차례 얘기했기 때문에 그걸 기반으로 외교채널 간에 점잖고 쿨하게 중국이랑 이야기해서 성사시켜 보자는 것"이라 설명했습니다.
이어 조 실장은 "만약 성사되면 한중 관계의 중요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우리가 만들어야 할 목표"라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방한 시기는 내년 이후가 유력한 걸로 보입니다.
조 실장은 "연내는 현실적으로 어렵고 내년 정도에 서로 이야기를 해봐야 할 것"이라면서 "대체로 조급하면 외교에서 진다.
우리가 느긋하고 여유있게 인내심을 가지고 임한다면 성과가 나올 것"이라 답했습니다.
이에 따라 대통령실은 오는 26일 고위급 회의를 시작으로 올해 한국이 의장국인 한·중·일 정상회의 연내 개최를 추진하고, 이를 통해 시진핑 주석의 방한 여건을 마련한다는 계획입니다.
한·중·일 정상회의에는 관례상 중국의 국가주석이 아닌 총리가 참석해 온 만큼, 성사되면 리창 총리가 방한할 전망입니다.
이와 별도로 다자회의를 계기로 한중 정상회담이 열릴 가능성에 대해 조 실장은 오는 11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에 두 정상 모두 참석한다면 추진할 수 있겠지만 (가능성이) "반반이라 본다"고 밝혔습니다.
아직 한국과 중국의 정상은 모두 공식적으로 APEC 정상회의 참석을 확정 짓지 않은 상태입니다.
이정은 기자(hoho0131@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politics/article/6527994_3611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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