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립스코리아항체연구원, 세계최고권위 바이러스 국제학회 어워드 노미네이트 '쾌거'

▲ 스크립스코리아항체연구원의 바이러스연구센터 이성진 박사팀은 최근 고베에서 열린 ‘2023 International HBV Meeting’의 연구성과부문 어워드 후보에 올랐다.

국내 유일 항체개발 전문 공익연구기관인 스크립스코리아항체연구원의 바이러스연구센터 이성진 박사팀이 세계 최고 권위의 바이러스 국제학회 어워드 후보에 오르는 성과를 달성했다. 24일 연구원에 따르면 이성진 박사팀의 현재까지 인류가 극복하지 못한 ‘만성 B형 간염 바이러스 완치제’ 후보물질 연구 성과가 일본 고베에서 열린 ‘2023 International HBV Meeting’의 연구성과부문 어워드 후보에 올랐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HBV(B형간염 바이러스) 해결을 위해 매년 열리는 세계 최고 권위의 국제 학회다. 전 세계 HBV 연구자들이 연구성과 발표 및 네트워킹을 통해 새로운 실험 기법과 최신 연구동향에 대한 정보를 서로 공유하는 자리다.

강원특별자치도 출연금의 연구비로 자체 연구 개발한 실험 결과물로, 지난 2021년 ‘B형 간염 바이러스 완치를 위한 CAR-NK 항바이러스제’개발을 목표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부 R&D 과제 수주에도 성공했다. B형간염 바이러스 항원에 대해 높은 결합력을 갖는 항체 발굴을 성공했다. 또 항체와 유전자가위 기술을 기반으로 B형간염의 완치가 가능한 CAR-NK면역세포치료제 후보물질에 대한 연구결과가 이번 국제학회에서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용진 스크립스코리아항체연구원장직무대행은 “이번 HBV 국제학회에서의 노미네이트 성과는 우리원이 그 동안 축적한 바이러스 분야 항체개발(세포치료제) 기술력이 국제적으로 입증 받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보유한 연구역량을 총동원하여 세계 난치질환 해결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