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서 돌아온 날 충남 달려간 尹 "고향 오니까 힘난다"

박윤균 기자(gyun@mk.co.kr) 2023. 9. 24.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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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백제전 개막식 참석
"충남·홍성에 첨단 산단
빈틈없이 밀어붙일 것"
尹지지율 6주만에 반등
尹, 추석 앞두고 어린이와 떡메치기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24일 서울 용산어린이정원에서 추석을 앞두고 열린 '팔도장터'를 찾아 어린이와 함께 떡메치기를 하고 있다. 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이 4박6일에 걸친 미국 뉴욕 방문 일정을 마치고 귀국한 23일 곧바로 충남 공주에서 열린 '대백제전' 개막식을 찾았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공주시 금강신관공원에서 개최된 대백제전 개막식에 참석해 "천안·홍성에 신규 국가 첨단산업단지가 조속히 조성되도록 빈틈없이 챙기고 밀어붙이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49개 외교 행사를 마치고 비행기에 고단한 몸을 실었지만 제 고향에 오니까 힘이 난다"고 했다.

특히 윤 대통령은 삼성디스플레이가 협약한 4조1000억원 규모 투자를 언급하며 "충남도가 전략적으로 키우고 있는 차세대 디스플레이와 모빌리티 산업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고 전했다.

다음날인 24일 윤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는 용산어린이정원 팔도장터를 깜짝 방문했다. 대통령 부부는 강원 황태포, 충주 복숭아, 상주 곶감, 완도 전복, 제주 은갈치 등 전국에서 올라온 추석 성수품을 골고루 구입했다. 대통령 부부는 별도로 청년 상인들을 만나 격려하기도 했다.

한편 윤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가 6주 만에 반등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이날 발표됐다. CBS노컷뉴스 의뢰로 알앤써치가 지난 20~22일 전국 성인 101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전주 대비 3.3%포인트 상승한 40%로 집계됐다. 부산·울산·경남(PK)과 대구·경북(TK)에서 각각 6.1%포인트, 6.5%포인트 상승한 점이 특징이다. 알앤써치 측은 윤 대통령의 유엔 외교 행보와 일본 오염수 방류 문제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 등으로 보수층이 결집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박윤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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