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한국마사회, 제주 말산업 육성·발전 힘 모은다

양영전 기자 2023. 9. 24.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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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와 한국마사회는 제주 말산업의 지속가능한 육성과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더욱 공고한 협력체계를 갖추기로 뜻을 모았다.

정기환 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제주도와 한국마사회의 동반 성장은 물론 레저세 재원이 말산업에 환류되면서 말산업의 육성과 발전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할 수 있게 됐다"며 "한국마사회는 이번 업무협약을 성실히 이행하면서 제주도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는 방안이 무엇인지 더욱 고민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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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기관 24일 제6차 제주 말산업 육성·발전 업무협약
[제주=뉴시스] 오영훈(오른쪽) 제주지사와 정기환 한국마사회장이 24일 오후 경기도 과천 한국마사회 본사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주도 제공) 2023.09.2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제주도와 한국마사회는 제주 말산업의 지속가능한 육성과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더욱 공고한 협력체계를 갖추기로 뜻을 모았다.

제주도는 한국마사회와 24일 경기 과천시 한국마사회 본사에서 제주 말산업 육성·발전을 위한 6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 간 맺은 5차 업무협약 종료에 따라 협약 기간을 연장하는 한편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이전 추진 정책에 발맞춘 후속 조치의 일환으로 마련된 자리다.

협약식에는 오영훈 제주지사, 정기환 한국마사회장을 비롯해 한국경주마생산협회, 제주마생산자협회, 제주마주협회, 제주도승마협회, 대한말산업진흥협회 등 도내 말산업 관련 기관·단체장 및 관계 공무원들이 참석했다.

오영훈 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한국마사회 임직원들과 도내 말산업 관계자들의 노고와 시도 덕분에 업무협약 체결 이후 올해 역대 최대 규모인 1000억원의 레저세를 확보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어 "2014년 제주가 말산업 특구로 지어된 이후 제주도와 한국마사회의 노력에도 도민과 말산업 관계자들의 말산업 발전과 육성에 대한 기대에는 미치지 못해 아쉬움이 크다"며 "변화되는 시대에 걸맞은 말산업 발전 방안과 신규사업 발굴에 말산업 종사자 모두 지혜를 모아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정기환 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제주도와 한국마사회의 동반 성장은 물론 레저세 재원이 말산업에 환류되면서 말산업의 육성과 발전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할 수 있게 됐다"며 "한국마사회는 이번 업무협약을 성실히 이행하면서 제주도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는 방안이 무엇인지 더욱 고민하겠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0jeon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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