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만의 '특별한' 특수교육…장애학생 가족지원으로 '안정' 꾀해
특수교육 학생·가족 심리상담 지원 및 가족역량 강화 프로그램 등

'사랑을 나누면 희망이 됩니다.'
세종시교육청 특수교육지원센터가 내건 '특수 교육' 슬로건이다. 특수교육은 특수교육대상자의 교육적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특성에 적합한 교육과정과 특수교육 관련 서비스 제공을 통해 이뤄진다.
세종특수교육지원센터는 특수교육 대상자 조기발견을 비롯해 진단평가, 정보관리, 순회교육 지원, 통합교육 지원, 교수·학습활동 지원, 가족지원 및 상담, 특수교육 관련 서비스 등을 수행한다. 센터는 "아이들에게는 자립과 직업의 씨앗을, 교사들에게는 교육적 지원과 협력의 열매를, 학부모들에게는 꿈과 희망의 뿌리를 심어주기 위해 소통과 공감의 장을 마련하는데 초점을 두고 있다"고 했다.
시교육청은 현재 특수교육대상 학생과 가족에게 심리상담을 제공한다. 장애로 인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사회생활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겠다는 취지다.
또 특수교육대상 학부모 자조모임과 연수를 통해 심리안정, 가족역량 강화도 꾀하고 있다.
이와 함께 가족들에게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여가생활 기회를 제공한다. 세종교육청이 특수교육에 대해 추진하고 있는 정책들에 대해 살펴봤다.

◇학생과 학부모 심리 상담 지원
시교육청은 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과 가족에게 지원하는 심리 상담을 대표적으로 꼽는다. 학생(개인상담), 학부모(개인 및 집단 상담)를 고려한 맞춤형이다.
학생 심리상담은 인권침해 경험이 있거나 인권침해를 받을 가능성이 높아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해 선정한 더봄학생, 2023 행동지원 대상 학생으로 선정한 학생, 지역 초·중·고 특수학급 및 특수학교 학생 중 개별화교육지원팀 협의 결과에 따라 상담이 필요하다고 선정한 학생이 대상이다.
학생 심리상담은 학생의 특성과 요구에 맞는 1대1 맞춤형 개인상담으로 학생의 심리·정서적 안정을 도모하고 사회적응력을 향상시키는데 주안점을 둔다.
학부모 심리상담은 희망하는 경우 우선한다. 장애학생의 올바른 양육태도 및 부모교육을 통한 자기 이해가 필요해 선정한 학부모들이 대상이다. 학부모 개인과 집단 상담은 연계기관과 학부모의 일정을 사전에 조율해 운영한다.
학부모 상담은 가족의 우울감 등 부정적 심리상태를 완화시켜 대상학생 가족의 기능 향상과 긍정적인 삶을 살아가는데 도움을 주는 방향으로 진행한다.

◇학부모 자조모임과 학부모 힐링연수 병행
학부모를 대상으로 안정적이고 긍정적인 양육 환경을 조성해 학부모간 정보 공유의 장을 마련해 주는게 목적이다.
장애 자녀 교육에 대한 이해, 상황별 갈등 관리 방법을 포함한 특수교육 정보 제공, 다양한 학부모 연수 및 체험을 통해 자녀 양육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학부모 정보 공유를 통한 소통창구 역할을 한다.
시교육청은 현재 '특수학교 학부모 자조모임' 2곳과 '지역 학부모 자조모임' 3곳을 지원하고 있다.
'특수학교 학부모 자조모임'은 학부모 심신 활동 지원, 육아로 인한 스트레스 완화 및 친목 도모, 학부모 자조 모임을 통한 학교 교육 참여, 학부모간 정보 교류와 소통·협력의 장 마련, 가정과 학교의 상호 협력교육 기반 구축 및 연계 교육 강화를 목적으로 진행한다. 특히 이 자조모임은 학교 행사와 연계한 프리마켓이나 바자회를 하고, 학생들과 교류하며 사회활동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지역 학부모 자조모임'은 공통 관심사를 가진 학부모들이 모임을 결성해 활동한다. 청각장애 학생 관련 정보 공유 및 양육 역량 강화, 초등 저학년 학생에 대한 양육 스트레스 해소와 사회적 지지망 형성, 중고교 발달장애 학생들의 직업 정보 및 학습법에 대한 주제로 활동한다.
학부모 중 희망하는 경우 학부모 힐링 연수도 운영한다.
자기이해, 자녀발달이해, 소통과 힐링 등 자녀교육에 필요한 에너지를 획보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한 학부모 내적 치유함양에 중점을 둔다.
1학기에는 목공, 플라워테라피, 미술테라피 프로그램을, 2학기에는 베이킹클래스, 라탄공예 등을 운영한다.

◇주말엔'토요가족' 지원 프로그램 가동
2019년부터 현재까지 장애학생과 가족들을 대상으로 한다. 주로 체험, 문화, 체육 등을 통해 가족 구성원간 유대감과 친밀감 향상 기회를 제공한다. 매년 프로그램 종류도 늘면서 참여 가족도 늘고 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가족들은 "장애인 동생과 비장애인 누나가 함께 할 수 있는 가족의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시간이었다", "비슷한 또래의 장애가족과 인사를 나누고 공유할 수 있는 시간이어서 의미있었다", "아픈 아이를 낳고 키우면서 진단과 재활에만 집중하며 병원 일정에 연연하며 살았던 가족에게 잠시 쉬어가는 계기가 된 것 같다"고 평한다.
시교육청은 "향후 학생들의 전인적 성장과 발달을 위한 프로그램, 가족들을 대상으로 가족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계속 확대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Copyright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역대급 '빚투'에 증권사들 신용거래 속속 중단…"한도 소진" - 대전일보
- 대전 택시 심야 할증요금 16일부터 인상… 2년 8개월 만 - 대전일보
- 김태흠, 李대통령 향해 "충남-대전 통합, 납득할 수 있는 안이 제시돼야" - 대전일보
- 李대통령, 필리핀에 수감된 한국인 '마약왕' 韓 임시인도 요청 - 대전일보
- 대전일보 오늘의 운세 양력 3월 5일, 음력 1월 17일 - 대전일보
- "춥게 살았는데"… 급등한 1월 아파트 관리비 '부담' - 대전일보
- 송언석 "1500원 넘나드는 초고환율 상황… 李정부 대비 부족해" - 대전일보
- 6·3 지방선거 공직자 사퇴시한 임박…충청권 대결구도 촉각 - 대전일보
- 이란, 하메네이 장례식 당일 연기…"전례 없는 인파 대비" - 대전일보
- '충주맨' 김선태 "돈 더 벌고자 퇴사"…개인 유튜브 개설 하루만 구독자 60만 명 - 대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