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90가구 등 전국 4000가구 분양

이석희 기자(khthae@mk.co.kr), 연규욱 기자(Qyon@mk.co.kr) 2023. 9. 24.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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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봉천동·보문동서 공급
고양장항에 신희타 371가구

서울에서 약 1000가구 규모 대단지 청약이 예정돼 관심이 쏠린다. 경기도 고양장항지구에선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신혼희망타운이 청약을 앞두고 있다.

24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추석 연휴를 앞둔 25~27일 전국 6곳에서 총 4027가구가 청약 접수를 시작한다. 서울에서는 관악구 봉천동 산 101 일대에 현대건설이 짓는 힐스테이트 관악센트씨엘이 분양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8층, 9개동, 총 997가구 규모이며 이 중 전용면적 58·59㎡ 101가구가 일반분양된다.

분양가는 전용 59㎡ 기준 약 9억원이다. 국사봉을 포함한 상도근린공원이 단지 북쪽에 접해 있어 녹지가 풍부하다. 또한 단지에서 반경 500m 이내에 구암초·중·고교가 있어 학부모 수요자들이 선호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가장 가까운 7호선 숭실대입구역과 2호선 봉천역이 1㎞ 이상 떨어진 것이 약점이다.

서울 성북구 보문동1가 196-11 일대에선 HDC현대산업개발이 시공하는 보문 센트럴 아이파크가 분양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7층, 2개동, 총 199가구 소규모 주상복합 단지이며 이 중 전용 76~81㎡ 87가구가 일반분양된다. 분양가는 전용 76㎡ 기준 약 11억1000만원이다. 6호선과 우이신설선이 지나는 보문역 초역세권 단지다. 인근에 동신초, 용문중·고교가 있다.

경기도에선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고양장항지구 A-2블록에 신혼희망타운을 분양한다. 고양장항 A-2블록은 올해 들어 공급되는 세 번째 공공분양이다.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가 올 들어 사실상 폐지돼 이 같은 공공택지 주택(분양가상한제 적용)의 희소성은 더욱 올라가고 있다. 전용 46㎡ 65가구, 55㎡ 306가구 등 총 371가구가 분양된다.

분양가는 전용 55㎡가 4억1000만원 수준이다. 공공택지라 주변에 신축 아파트가 없어 직접적인 비교는 힘들지만, 인근 일산신도시 호수마을 유사 아파트(구축)와 비교하면 8000만원가량 저렴하다. 고양시 거주자(30% 우선공급)뿐만 아니라 경기도 거주자(20%)와 수도권 거주자(50%)에게도 청약 기회가 돌아간다. 신혼희망타운은 향후 제3자에게 매도할 수 있어 시세차익도 기대된다. 다만 차익의 30%는 반납해야 한다.

지방에선 광주광역시 북구 오룡동에 제일건설이 공급하는 첨단 제일풍경채가 청약 접수를 시작한다. 첨단3지구 A2블록과 A5블록에 지어지며 A2블록은 지하 2층~지상 20층, 24개동, 전용 59~84㎡, 총 1845가구이고 A5블록은 지하 1층~지상 20층, 12개동, 전용 116~184㎡, 총 584가구 규모다. 충청북도에선 청주시 오창읍에 포스코이앤씨의 더샵 오창프레스티지가 분양될 예정이다. 지하 6층~지상 49층, 7개동, 전용 99~127㎡, 644가구 규모다.

[이석희 기자 / 연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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