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경기? 야식 못참지”…‘집관족’ 위한 역대급 할인 온다
술·안주 대대적 할인행사
2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국제 스포츠 행사가 열리는 기간은 최대 대목 중 하나다. 경기 관람을 위해 먹거리나 주류, 간식 등을 구비해놓는 소비자가 대폭 늘기 때문이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해 카타르 월드컵이 열렸던 11월 유통업체의 온·오프라인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8.4% 늘어난 14조7800억원을 기록한 바 있다.
먼저 SSG닷컴은 다음달 8일까지 ‘야식과 함께 파eating 코리아’ 프로모션을 열고, 인기 식품 브랜드 대표 상품을 매일 1~2개씩 선정해 최대 40% 할인 판매한다. 대표 상품에 ‘마이셰프’ 순살족발과 쟁반막국수·우삼겹 숙주볶음, ‘삼진어묵’ 어묵크로켓 △‘어글리칩스’ 감자칩 등이 있다.
컬리도 오프라인 맛집 상품 150여개를 최대 35% 할인하는 인기 맛집 모음전을 28일까지 펼친다. 홍대 대표 맛집인 ‘또보겠지떡볶이집’ 오리지널 떡볶이 베이컨 볶음밥 세트와, 미국식 수제 버거 전문점 ‘다운타우너’의 시그니처 핫도그도 안주로 제안했다.
근거리 대표 유통 채널인 편의점도 대목 수요 잡기에 나섰다. 이마트24는 다음 달 8일까지 주류·안주류 등 90여종의 상품을 할인 판매한다. 순대볶음곱창, 오도독뼈, 육포, 오징어 등 냉장·마른 안주류는 하나를 사면 하나를 더 주는 ‘1+1’ 증정 행사를 한다. 코젤다크330㎖, 칭다오캔맥주330㎖, 필스너우르켈330㎖ 등 6입 번들맥주 상품을 9900원에 구입할 수 있도록 프로모션도 준비했다.
세븐일레븐도 호가든 등 수입 베스트 맥주 14종에 대해 4개 구매시 9800원 행사를 펼친다.
CU는 이달 말까지 닭강정, 바비큐, 맥반석 구이 등 안주와 육가공류 상품에 대해 할인 및 추가 증정 행사를 진행한다. 스낵과 탄산음료 등은 최대 41% 할인 판매한다. CU 관계자는 “지난해 카타르 월드컵 기간 경기 시작 1시간 전 매출이 전월 같은 시간에 비해 64% 급증한 바 있다”며 “축구 등 스포츠 경기 당일에 한층 관련 상품 판매에 공을 들일 생각”이라고 밝혔다.
GS25도 대한민국 대표팀의 축구·야구 경기 총 6일간에는 쏜살치킨 2종을 우리동네 GS앱에서 배달·픽업 시 4000원 할인한다.
업계 관계자는 “아시안게임 개막 이후 추석 황금 연휴도 끼어 있는데다, 축구는 3회 연속 금메달을 노리는 등 주목도가 높아진 상황”이라며 “이 때는 다른 카테고리보다 식품 매출 상승이 두드러지는만큼 먹거리 상품에 유통업계 모두 공을 들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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