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현규와 트래블→사우디 벤치 신세' 24세 윙어...겨울에 유럽 돌아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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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타가 유럽으로 돌아온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24일(이하 한국시간) "조타는 1월에 셀틱으로 복귀할 계획이다. 그는 현재 겨울 이적시장까지 팀 명단에서 제외됐다. 클럽의 결정이 바뀔지 아니면 계약 해지를 위한 협상을 시작할지 고민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셀틱은 지난 시즌 완전 영입으로 조타를 품었고, 그는 2022-23시즌 동안 컵 대회 포함 43경기에 나서 15골 12어시스트를 올리며 '도메스틱 트레블'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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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아인]
조타가 유럽으로 돌아온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토트넘 훗스퍼와도 연결되는 가운데 이전 소속팀 셀틱으로 향한다는 보도도 등장했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24일(이하 한국시간) “조타는 1월에 셀틱으로 복귀할 계획이다. 그는 현재 겨울 이적시장까지 팀 명단에서 제외됐다. 클럽의 결정이 바뀔지 아니면 계약 해지를 위한 협상을 시작할지 고민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최근 중동의 오일 머니가 유럽 축구시장 판도를 뒤흔들었다. 중동 구단들은 지난해 호날두와 카림 벤제마, 네이마르까지 내로라하는 스타들을 잔뜩 데려갔다. 여기에 모하메드 살라, 손흥민, 리오넬 메시 등 가리지 않고 제안을 건넸다.
조타 역시 중동 구단의 제안을 받아들이면서 충격을 안겼다. 한때 최고의 전성기를 호가하다가 세월이 흐르면서 말년을 보내기 위해 주로 중동행을 선택한 선수들에 비해 조타는 아직 한창인 선수였다.
1999년생으로 올해 24살인 조타는 포르투갈에서 커리어를 시작했다. 명문 클럽 벤피카에서 2018-19시즌 데뷔했고, 2021-22시즌 셀틱으로 임대를 떠났다. 데뷔 직후 셀틱의 공격을 이끌며 24경기 7골 8도움을 기록했다. 셀틱은 지난 시즌 완전 영입으로 조타를 품었고, 그는 2022-23시즌 동안 컵 대회 포함 43경기에 나서 15골 12어시스트를 올리며 '도메스틱 트레블'을 이끌었다.
조타가 사우디행을 선택하면서 지난 7월 알 이티하드로 향했다. 계약 조건은 3년에 2,500만 파운드(약 408억 원)의 이적료로 추정됐다. 그러나 리그 개막 후 좀처럼 출전 시간을 확보하지 못했다. 지난 2경기에서 모두 결장한 조타는 현재까지 5경기 133분 출전에 그치며 단 1골만을 기록했다.
이미 조타가 전력에서 제외되었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 이적시장 전문가 루디 갈레티는 자신의 SNS를 통해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이 조타를 긍정적으로 평가하지 않았다. 그의 대리인은 조타가 감독의 플랜에 들지 못한다는 것을 들었다. 이에 알 이티하드는 가능한 한 빨리 조타의 새로운 행선지를 물색할 계획이다"라고 밝힌 바 있다.
조타의 행선지로 토트넘이 후보로 떠오르기도 했다. 토트넘에는 셀틱 시절 자신의 스승이었던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있다. 영국 매체 '미러'는 "여러 프리미어리그(PL) 구단이 그를 주시하고 있다. 토트넘 역시 폭넓은 옵션을 모색하고 있으며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재결합할 가능성도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른 나이부터 유럽 커리어를 접고 사우디로 떠났지만, 자신의 선택을 바로잡기 위해 다시 유럽으로 돌아올지 행보를 예상해볼 수 있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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