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행, 주식파킹 의혹에 "폐업 위기 때 주주 피해 없게 전량 매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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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2013년 청와대 대변인 임명 직후 배우자가 보유했던 위키트리 운영사 주식을 배우자 친구A씨에게 팔았다가 같은 값에 되샀다는, 이른바 '주식 파킹 의혹'에 대해 "(위키트리) 폐업 위기 당시 주주들의 피해가 없도록 전량 매입가격대로 되산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날 일부 매체는 2013년 청와대 대변인에 임명된 직후 배우자가 보유하고 있던 위키트리 운영사 주식 2만2000주를 배우자 친구 A씨에게 3억8500만원에 팔았다가 같은 값에 되샀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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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77원 된 주식, 매입가격 3만8500원에 되사"
[세종=뉴시스]이연희 기자 =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2013년 청와대 대변인 임명 직후 배우자가 보유했던 위키트리 운영사 주식을 배우자 친구A씨에게 팔았다가 같은 값에 되샀다는, 이른바 '주식 파킹 의혹'에 대해 "(위키트리) 폐업 위기 당시 주주들의 피해가 없도록 전량 매입가격대로 되산 것"이라고 해명했다.
김 후보자 인사청문회준비단(청문준비단)은 24일 입장문을 통해 "되사줄 의무가 전혀 없었지만 초기 창업자로 책임을 끝까지 지고 주주들이 받을 피해를 가족이 떠안은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일부 매체는 2013년 청와대 대변인에 임명된 직후 배우자가 보유하고 있던 위키트리 운영사 주식 2만2000주를 배우자 친구 A씨에게 3억8500만원에 팔았다가 같은 값에 되샀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야당인 더불어민주당 강선우 대변인은 이날 오후 낸 서면브리핑에서 "꼼수 주식파킹으로 백지신탁 제도를 무력화한 것"이라며 "친구와 주식을 사고 파는 과정에서 발생한 비용과 세금은 누가 냈나. 관련 계좌 거래내역까지 명명백백히 밝혀야 한다"고 수사를 요구했다.
이에 대해 김 후보자는 "가짜뉴스"라며 "직원 4명으로 시작한 초미니 회사를 숱한 고난과 우여곡절을 거쳐 지금의 수준으로 이끈 창업자를 범죄자로 내몰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남편의 50년 지기라는 A씨는 회사 설립 때부터 함께한 또 다른 공동창업자로 회사 설립 때에도 주식을 보유하고 있었다"며 "2013년 저희 가족 주식은 공동창업자 B씨가, 그리고 나머지는 또 다른 공동창업자 A씨와 손위 시누이가 사줬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회사는 2018년 전후로 폐업위기에 내몰렸다"며 "당시 회사의 주식 평가액은 1877원이었고 곧 휴지가 될 상황이었기에 특단의 결정으로 모든 주주들에게 매입가격대로 되사주겠다고 했다"고 밝혔다.
김 후보자 측은 "아무런 책임도 없는 초기 창업주가 폐업위기 직전, 휴지조각으로 내몰린 주식을 되사주는 것이 주식 파킹이냐"며 "자금출처는 당시 금융권에서 대출을 받았고 입증자료도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청문회 때 모든 주식거래 내역, 경영상태를 투명하게 전부 공개할 예정이니 지켜봐 달라"고 언론에 협조를 요청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yh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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