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응이 필요 없네' 케인,'전설' 게르트 뮐러 기록도 넘었다…개막 이후 5경기 7골 폭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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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케인은 새로운 리그에 적응할 시간이 필요 없어 보인다.
케인의 득점 사이엔 자네, 데 리흐트, 마티스 텔이 득점을 기록했다.
케인은 대기록도 만들었다.
독일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케인은 분데스리가 개막 이후 5경기에서 7골을 몰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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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주대은 기자= 해리 케인은 새로운 리그에 적응할 시간이 필요 없어 보인다. 개막 이후 5경기에서 7골을 넣었다.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23일(한국 시간) 독일 뮌헨에 뮈치한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3/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5라운드에서 보훔을 만나 7-0 대승을 거뒀다. 뮌헨은 4승 1무를 기록하며 리그 1위에 자리 잡았다.
바이에른 뮌헨은 4-4-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최전방에 해리 케인-에릭 막심 추포 모팅이 출격했다. 중원에 킹슬리 코망-요슈아 키미히-콘라트 라이머-르로이 자네가 호흡을 맞췄다. 수비는 알폰소 데이비스-김민재-마타이스 데 리흐트-누사이르 마즈라위로 구성됐다. 골키퍼 장갑은 스벤 울라이히가 꼈다.
이날 최전방 공격수로 출전한 해리 케인은 분데스리가 첫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전반 11분 보훔 수비수들이 데이비스를 막는 과정에서 클리어링 실수를 범했고, 문전 앞 케인에게 연결됐다. 케인이 침착하게 보훔의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7분엔 보훔 수비수가 추모 모팅의 슈팅을 막는 과정에서 핸드볼 반칙을 범하며 뮌헨에 페널티킥이 주어졌다. 케인이 키커로 나서 깔끔하게 마무리하며 두 번째 골을 올렸다. 후반 42분 케인이 마즈라위의 빠른 크로스를 가볍게 방향만 바꾸며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그러나 케인의 해트트릭은 ‘공식’적으로 해트트릭으로 인정받을 수 없다. 영국 매체 ‘더선’에 의하면 분데스리가에선 같은 진영에 3골을 넣아야 한다. 즉 전반전이나 후반전에 3골을 넣어야 한다. 예를 들어 전반전 2골, 후반전 1골을 넣으면 해트트릭으로 인정받지 못한다.
또한 한 선수가 연속해서 득점을 해야 해트트릭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 케인의 득점 사이엔 자네, 데 리흐트, 마티스 텔이 득점을 기록했다. 케인은 연속해서 3골을 넣지 못했기 때문에 해트트릭이 아닌 셈이다.
케인은 대기록도 만들었다. 독일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케인은 분데스리가 개막 이후 5경기에서 7골을 몰아쳤다. 종전 기록은 뮌헨의 전설적인 공격수 게르트 뮐러의 개막 이후 5경기 5골이었다. 미로슬라프 클로제, 마리오 만주키치가 뮐러와 동률을 기록 중이었다. 케인이 해당 기록을 넘어섰다. 새로운 리그에 적응할 시간이 전혀 필요 없는 모습이다.
경기 후 케인은 “어려울 수 있는 경기였다. 모두가 날카로웠고, 우리는 측면의 속도를 이용했다. 멋진 경기였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케인은 SNS에 해트트릭을 기념해 공인구와 함께 사진을 찍으며 “컬렉션을 위한 새로운 것”이라며 게시물을 올렸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케인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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