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형주의 라리가 사군툼] 차서진 아니 차비의 '주앙주앙(JoãoJoã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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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리가 담론이 펼쳐진다.
기원전 219년 명장 한니발이 스페인의 사군툼(현 사군토)을 공략하며 제2차 포에니 전쟁이 시작된다.
사군툼 교전의 그 순간처럼 STN스포츠가 연재물로 중요한 라리가 담론을 전한다.
이날 셀타전에서 바르사는 선제 2실점을 하며 위기에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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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 이형주 기자 = 라리가 담론이 펼쳐진다.
기원전 219년 명장 한니발이 스페인의 사군툼(현 사군토)을 공략하며 제2차 포에니 전쟁이 시작된다. 이는 세계 역사에 큰 영향을 주게 된다. 사군툼 교전의 그 순간처럼 STN스포츠가 연재물로 중요한 라리가 담론을 전한다.
-[이형주의 라리가 사군툼], 787번째 이야기: 차서진 아니 차비의 '주앙주앙(JoãoJoão)'
두 주앙(João)이 팀의 순항을 만들고 있다.
FC 바르셀로나는 24일(한국시간) 스페인 카탈루냐지방 바르셀로나주의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에스타디 올림픽 루이스 콤파니스에서 열린 2023/24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6라운드 셀타 비고와의 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바르사는 리그 5연승을 질주했고 셀타는 리그 2연패에 빠졌다.
이날 셀타전에서 바르사는 선제 2실점을 하며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후반 정규시간 종료를 10분 남기고 추격을 개시했다. 9분 만에 3골을 몰아친 바르사는 경기를 뒤집었고 결국 승리를 거머쥐었다. 개막전에서 헤타페 CF와 비긴 뒤 리그 5연승의 파죽지세다.
바르사의 대역전극에는 멀티골을 폭발시킨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의 활약이 컸다. 하지만 주앙 펠릭스와 주앙 칸셀루 두 주앙의 활약을 빼놓을 수 없었다.
먼저 공격수인 펠릭스는 후반 34분 환상적인 로빙 패스로 레반도프스키의 득점을 어시스트했다. 라이트백 칸셀루는 후반 39분에는 크로스로 어시스트, 후반 44분에는 침투 후 슛으로 득점을 해내며 역전승을 일궜다. 펠릭스는 1어시스트, 칸셀루는 1골 1어시스트가 이날 기록이었다.
펠릭스와 칸셀루의 활약은 이번 셀타전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다. 9월 4일 CA 오사수나전에서 나란히 데뷔전을 치른 두 선수는 9월 A매치 기간 이후 활약을 폭발시키고 있다.
펠릭스는 17일 레알 베티스전 1골, 20일 UEFA 챔피언스리그 로열 앤트워프전 2골 1어시스트, 이날 셀타전 1어시스트로 매 경기 공격 포인트를 생산하고 있다.
칸셀루도 17일 베티스전 1골에, UEFA 챔피언스리그 로열 앤트워프전 무실점, 이날 셀타전 1골 1어시스트로 만점 활약을 펼치고 있다. 전문 풀백이 아닌 미드필더 세르지 로베르토를 내려 쓸 수 밖에 없던 바르사에 큰 힘이 되고 있다.
두 선수는 현재 각각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맨체스터 시티에서 임대로 합류한 상태다. 두 선수 모두 원 소속팀에서 불화를 일으키며 쫓기듯 바르사에 합류한 상태다. 팀도 팀이지만 본인들이 절실한 상황에서 그 절실함을 보여주고 있다.
같은 주앙이라는 이름을 가진 두 선수는 지난 21일 스페인 언론 '문도 데포르티보'를 통해 합동 인터뷰를 갖기도 했다. 두 선수는 "바르사는 드림 클럽이었고, 팀이 자신을 완전 영입하게끔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설명했다.
두 선수의 활약은 차비 에르난데스 감독에게도 큰 힘이 되고 있다. 현역 시절 최고 수준의 미드필더였던 차비다. 기대감 속에 바르사에 취임했지만, 현재까지는 현역 시절 능력과 감독 시절 능력이 비교되는 중이다.
직전 시즌 많은 투자를 받으며 리그 우승은 거머쥐었지만, UEFA 챔피언스리그와 UEFA 유로파리그 플레이오프 탈락으로 자존심을 구겼다. 개막전 무승부를 비롯 경기력적인 면에서 만족스러운 결과물을 내지는 못했다.
하지만 주앙이라는 이름들을 가진 두 미운오리새끼가 합류한 뒤 순항하고 있다. 리그와 UEFA 챔피언스리그 모두에서 순항하고 있다. 물론 두 선수가 마음껏 실력을 뽐낼 수 있게 배려해준 차비 감독의 공헌도 있다.
주앙 펠릭스와 주앙 칸셀루의 존재로 인해 차비 감독이 순조롭게 시즌을 운용하고 있다. 차서진 아니 차비 감독의 주앙주앙은 현재 성황리에 진행되고 있다.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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