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기간 여행 늘었지만…여전히 친척들과 더 많이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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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연휴를 이용해 해외로 여행을 나가는 국민이 과거보다 늘었지만, 여전히 친척 어르신들을 찾아 뵙는 비중이 더 높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24일 KB국민카드는 고객 패널 '이지 토커' 420여 명을 대상으로 이번 추석연휴 기간 일정, 선물 준비 등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별도의 추석 명절 음식을 준비하는냐는 질문에는 준비한다는 응답자가 68%로 여전히 높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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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명절 연휴를 이용해 해외로 여행을 나가는 국민이 과거보다 늘었지만, 여전히 친척 어르신들을 찾아 뵙는 비중이 더 높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24일 KB국민카드는 고객 패널 '이지 토커' 420여 명을 대상으로 이번 추석연휴 기간 일정, 선물 준비 등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6일의 추석 연휴기간 계획을 묻는 질문(중복 선택 포함)에는 가족·친척집 방문이 64%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성묘 45%, 휴식 40%, 여행 23%, 친구·연인과 만남 21% 등이 뒤를 이었다.
별도의 추석 명절 음식을 준비하는냐는 질문에는 준비한다는 응답자가 68%로 여전히 높게 나타났다. 음식을 준비하는 이유로는 '추석 차례 상차림을 위해서'가 39%, '성묘를 가기 위해서'가 6%로 나타났다.
명절 음식으로 시중에 판매하는 음식을 구매하겠다 응답자는 80%에 육박했다. 구매할 음식의 종류는 전(58%), 떡(51%), 고기(22%), 나물(13%), 음료(12%), 생선(10%) 순으로 나타났다.
또 시판용 명절 음식을 구매한다면 음식을 직접 보지 않고 온라인과 전화 등 비대면으로 주문할 의향이 있는 응답자(57%)가 절반 이상으로 비대면 음식주문에도 긍정적임을 엿볼 수 있었다.
추석을 맞이해 용돈이나 선물 준비 계획이 있는 응답자는 91%로 나타났다. 이 중 용돈을 준비하겠다는 응답이 78%로 선물 43%보다 높게 나타났다.
용돈 금액대를 보면 부모님 1명에 대한 용돈(현금·상품권) 예상 금액을 10만원 미만으로 답한 응답자가 7%, 10만~30만원 미만 74%, 30만~50만원 미만 15%, 50만원 이상 4%로 집계됐다.
KB국민카드 데이터전략그룹 관계자는 "설문 조사를 통해 황금같은 추석연휴 기간 가족, 친지와 추석을 보내며 음식을 나눠 먹는 풍습이 아직도 여전함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nam_j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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