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경] '가을의 전령사' 메밀꽃 눈처럼 수놓인 청주 추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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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시 상당구 낭성면 추정리 된내기골 산자락에 숨듯이 안겨있는 메밀밭 일대가 하얗게 물들었다.
메밀밭을 조성한 추정리 경관·밀원 추진위원회는 23일부터 밀원 사진촬영, 메밀꽃밭 걷기, 토종벌·토종꿀 체험도 진행하고 있다.
김대립 추진위원장은 "올해는 기후 영향 등으로 예년보다 10일 가량 일찍 메밀꽃이 피기 시작했다"며 "눈처럼 하얀 메밀밭에서 꽃도 보고 산책도 하면서 가을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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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스1) 박건영 기자 = 충북 청주시 상당구 낭성면 추정리 된내기골 산자락에 숨듯이 안겨있는 메밀밭 일대가 하얗게 물들었다.
이곳에 수놓여진 메밀꽃들은 최근 하얀 꽃망울을 본격적으로 터뜨리기 시작했다.
푹푹 찌는 무더위가 9월 중순까지 이어지는데도 가을의 전령사가 눈처럼 피어났다.
매년 이맘때면 메밀밭은 꽃을 구경하러 온 가족과 연인들로 가득하다.
꽃내음에 취한 벌들도 메밀밭을 누비며 손님을 반갑게 맞이한다.

꽃밭을 따라 듬성듬성 난 산책로에는 아름다운 풍경을 배경으로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사진 명소가 곳곳에 있다.
메밀밭을 조성한 추정리 경관·밀원 추진위원회는 23일부터 밀원 사진촬영, 메밀꽃밭 걷기, 토종벌·토종꿀 체험도 진행하고 있다.
만개가 예상되는 9월 말에는 볼거리를 제공하는 행사까지 마련한다.
3만㎡ 규모의 추정리 메밀밭은 경관보전직불제 사업으로 조성됐다. 농촌의 경관을 아름답게 만들어 지역축제나 농촌관광과 연계,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취지의 사업이다.
입소문을 타면서 2021년에는 10만명, 지난해 15만명의 사람들이 메밀밭을 방문했다.
김대립 추진위원장은 "올해는 기후 영향 등으로 예년보다 10일 가량 일찍 메밀꽃이 피기 시작했다"며 "눈처럼 하얀 메밀밭에서 꽃도 보고 산책도 하면서 가을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했다.

pupuman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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