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F 보강 원하는 맨유-뉴캐슬, 축구계 '마마보이'두고 맞붙었다!→겨울 이적 추진

이종관 기자 2023. 9. 24.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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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아드리앙 라비오 영입을 두고 경쟁이 붙었다.

글로벌 매체 '골닷컴'은 24일(한국시간) "맨유와 뉴캐슬은 1월 이적시장에서 유벤투스의 미드필더 라비오를 영입하기 위해 경쟁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실제로 맨유는 유벤투스와의 이적료 협상에 합의하며 발 빠르게 라비오 영입을 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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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이종관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아드리앙 라비오 영입을 두고 경쟁이 붙었다.

글로벌 매체 '골닷컴'은 24일(한국시간) "맨유와 뉴캐슬은 1월 이적시장에서 유벤투스의 미드필더 라비오를 영입하기 위해 경쟁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프랑스 국적의 라비오는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어린 나이부터 주전 자리를 꿰차며 유럽 전역에서 주목하는 유망주로 성장했다. 뛰어난 패스 능력과 볼 운반 능력, 왕성한 활동량을 자랑하며 유럽 축구에서 자신의 입지를 늘려갔던 라비오는 소속팀에서의 활약을 기반으로 프랑스 국가대표팀에도 승선하는 등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내며 이름을 알렸다.

2019-20시즌을 앞두곤 이탈리아 유벤투스로 둥지를 옮겼다. 첫 시즌부터 리그 28경기에 출전하며 주전급 활약을 펼쳤고, 이후 2020-21시즌 34경기 4골 1도움을 기록하며 확고한 주전 자리를 유지했다. 하지만 점차 경기 영향력 측면에서 존재감을 잃어갔고 2021-22시즌엔 리그 32경기 2도움에 그치며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다. 또한 그의 에이전트이자 어머니인 베로니크 라비오와 함께 여러 구설수에 오르며 축구 외적인 부분으로 좋지 못한 행보를 이어가기도 했다.

유벤투스에서 점차 존재감을 잃어가던 라비오에게 많은 구단들이 손을 내밀었다. 맨유가 그 중 하나였다. 2022-23시즌을 앞두고 프렌키 더 용 영입에 실패하며 차선책으로 라비오에게 눈을 돌린 것이다. 실제로 맨유는 유벤투스와의 이적료 협상에 합의하며 발 빠르게 라비오 영입을 노렸다. 하지만 연봉 협상에서 이견을 보였고 결국 영입을 철회한 뒤 카세미루 영입으로 중원 보강을 마쳤다.

유벤투스에 잔류한 라비오는 180도 바뀐 모습을 보여주기 시작했다. 자신의 장점이었던 뛰어난 패스와 볼 운반 능력은 더욱 날카로워졌고, 리그 32경기에서 8골 4도움을 기록하며 공격 포인트 또한 착실하게 쌓아나갔다. 이러한 활약으로 유벤투스와의 계약을 1년 연장한 라비오는 올 시즌 역시 리그 전 경기에 출전해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핵심 자원으로 활약 중이다.

뛰어난 활약과 함께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는 라비오에게 다시 한번 맨유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지난 시즌 팀의 핵심 자원으로 활약한 카세미루가 부진에 빠졌기 때문이다. 비록 소피앙 암라바트를 영입하며 중원 보강에 성공한 맨유지만 올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무대를 병행해야하는 만큼 두터운 스쿼드가 필수인 맨유다.

하지만 경쟁자가 붙었다. 역시나 마찬가지로 UCL 무대를 병행해야 하는 뉴캐슬이다. 산드로 토날리, 조엘링톤, 브루노 기마랑이스 등 리그 내에서도 수준급 미드필더진을 보유한 뉴캐슬 역시 추가적인 중원 보강을 노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골닷컴'은 "라비오를 향한 관심은 줄어들지 않고 있다. 뉴캐슬을 포함한 몇몇 클럽들은 여전히 그를 매력적인 유망주로 생각한다. 그러나 맨유는 현재 그를 확보하기 위한 경쟁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사진=스카이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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