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TT도 광고 봐야 하나?… 넷플릭스 이어 아마존 광고요금제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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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디즈니플러스에 이어 아마존도 오티티(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에 광고 요금제를 도입한다.
미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은 오티티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에 내년 초부터 광고 요금제를 도입한다고 22일(현지시각) 밝혔다.
아마존보다 앞서 넷플릭스, 디즈니플러스, 훌루 등 다른 오티티 사업자들도 광고 요금제를 잇달아 도입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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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디즈니플러스에 이어 아마존도 오티티(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에 광고 요금제를 도입한다. 이전처럼 광고 없이 영상을 시청하려면 지금보다 비싼 요금제를 선택해야 해 사실상 요금이 인상되는 셈이다.
미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은 오티티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에 내년 초부터 광고 요금제를 도입한다고 22일(현지시각) 밝혔다. 오티티는 그동안 이용자에게 월 구독료를 받는 대신 지상파 방송처럼 광고를 보여주진 않았다. 그러나 앞으로는 동영상 서비스에 광고를 삽입하겠다는 것이다. 만약 광고 없이 영상을 보고 싶다면 월 2.99달러를 더 내야 한다. 현재 미국에서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의 월 구독료는 8.99달러로, 내년에는 광고 없는 요금제는 11.98달러가 된다.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를 무료로 이용하던 아마존의 멤버십 서비스 ‘아마존 프라임’(월 14.99달러) 가입자 역시 광고 없이 동영상을 보려면 월 2.99달러를 더 내야 한다. 사실상 요금이 오르는 것과 마찬가지다.
광고 요금제는 미국과 영국, 독일, 캐나다 등에 우선 적용한 뒤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멕시코, 호주 등에도 적용된다. 아마존은 광고 요금제 도입 배경에 대해 “경쟁력 있는 콘텐츠에 계속해서 투자하고, 또 이런 투자를 장기적으로 늘려나가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마존보다 앞서 넷플릭스, 디즈니플러스, 훌루 등 다른 오티티 사업자들도 광고 요금제를 잇달아 도입해 왔다. 넷플릭스는 지난해 11월 오티티 중 처음으로 광고 요금제를 도입한 데 이어, 지난 7월에는 광고 없는 요금제 가운데 가장 저렴한 기본 요금제를 폐지했다. 디즈니플러스와 훌루는 광고 없는 요금제 가격을 오는 10월부터 각각 10.99달러에서 13.99달러로, 14.99달러에서 17.99달러로 올리기로 했다.
정인선 기자 re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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