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BL 유소녀 농구클럽 리그전] 아산삼성 중심 잡은 이지유, "앞으로도 즐겁게 농구하겠다"

방성진 2023. 9. 24.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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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도 즐겁게 농구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아산삼성이 24일 장안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23 WKBL 유소녀 농구클럽 리그전 U13부 1라운드 A조 청담W와의 경기에서 18–16으로 승리했다.

아산삼성 주장 이지유가 경기 후 "혼자 승리한 게 아니다. 팀원들과 함께했기에, 승리할 수 있었다. 이날 출전 명단에 5명밖에 없었다. 체력 문제로 끝까지 집중력을 유지하는 게 쉽지 않았다. 경기 초반은 수월했다. 체력 문제가 없었기 때문이다. 2쿼터 중반부터 힘들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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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도 즐겁게 농구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

아산삼성이 24일 장안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23 WKBL 유소녀 농구클럽 리그전 U13부 1라운드 A조 청담W와의 경기에서 18–16으로 승리했다. 막판 추격을 뿌리치고, 마지막에 기쁨을 누렸다.

5명으로 나선 아산삼성은 1쿼터부터 상대를 몰아쳤다. 지역 방어를 효과적으로 파훼했고, 안정적으로 득점을 쌓았다.

2쿼터 중반까지 집중력을 유지한 아산삼성이었다. 끈질긴 상대 수비를 뿌리치고, 득점으로 연결했다.

하지만 청담W 2쿼터 막판 반격이 거셌다. 청담W는 골밑을 사수했고, 수비 리바운드 후 속공으로 착실히 추격했다. 경기 종료 59.3초를 남기고, 2점 차까지 따라잡았다.

체력 문제로 고전했던 아산삼성은 경기 종료 버저 전에 힘을 냈다. 공간을 활용한 패스로 시간을 소비했고, 상대 속공을 끝까지 저지했다. 2점 차 승리였다.

아산삼성 주장 이지유가 경기 후 "혼자 승리한 게 아니다. 팀원들과 함께했기에, 승리할 수 있었다. 이날 출전 명단에 5명밖에 없었다. 체력 문제로 끝까지 집중력을 유지하는 게 쉽지 않았다. 경기 초반은 수월했다. 체력 문제가 없었기 때문이다. 2쿼터 중반부터 힘들었다"고 밝혔다.

그 후 "원래는 이번 대회를 8명에서 준비했다. 하지만, 3학년 언니들이 시험 때문에 불참했다. 5명으로 나서야 하는 것을 확인한 뒤 체력을 끌어올렸다. 일주일에 3번 하던 농구를 5번 이상 하는 것으로 늘렸다"고 덧붙였다.

이지유는 WKBL 유소녀 농구클럽 대회에 초등학교 2학년부터 참여했다. 그러나, 이번 대회는 코로나19와 개인 사정으로 3년 만에 나선 대회다.

"이번 대회에서 큰 기대는 안 하고 있다. 준우승 정도 기대한다. WKBL 대회에 여러 번 참여했지만, 아직 우승 경험은 없다. 큰 대회에서 상을 탄 경력도 적다"면서도 "우리은행을 견제하고 있다. 우리은행에 친구들이 많다. 친구들 기량이 뛰어난 것을 안다.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체력부터 길러야 한다. 슈팅 연습이나 기본기 연습부터 다시 해야 한다. 슈팅이 매우 부족하다. 슛폼을 바꾸려고 한다. 레이업 성공률도 높이기 위해서 노력하겠다"고 부연했다.

마지막으로 "경기할 때 화내도, 친구들이 잘 따라줘서 고맙다. 화내지 않으려고 노력하겠다. 친구들과 팀워크를 맞추는 데 집중하겠다. 앞으로도 즐겁게 농구 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사진 = 방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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