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엿새 동안 영상통화 무료로 쓰세요

과기정통부, ICT 분야 민생안정 지원방안 시행

(지디넷코리아=박수형 기자)추석 연휴 기간 영상통화를 무료로 지원한다. 10월부터 두달 동안 청년들이 구직사이트에 접속할 경우 모바일 데이터 이용에 과금이 이뤄지지 않는다. 우체국쇼핑과 홈쇼핑에서는 추석 상품 할인 판매가 진행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추석을 맞아 지난 8월 발표된 추색 민생안정대책 후속조치로 서민경제를 지원하기 위해 이같은 ‘ICT 분야 민생안정 지원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추석 기간 동안 멀리 떨어진 가족들이 소식과 정을 나눌 수 있도록 통신 3사는 알뜰폰 가입자를 포함해 추석 연휴 기간인 28일부터 10월3일까지 6일간 무료 영상통화를 지원한다.

가족들이 함께 모여앉아 추석 특선영화를 볼 수 있도록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모바일로 즐길 수 있는 추석 특선 무료 영화를 제공하고, IPTV에서는 인기영화 최대 50%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사진=이미지투데이

통신 3사는 또 청년의 경제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만 19세에서 만 34세의 청년이 구직 사이트를 이용할 경우 10월~11월 데이터 이용료를 면제한다. 지난해 워크넷, 국민취업지원제도, 직업훈련포털 등 고용노동부 운영 5개 구직사이트 데이터 이용료만 면제했으나 올해부터는 월드잡플러스, 잡알리오 등 5개 사이트에 대한 데이터 이용료도 면제될 예정이다.

서민경제 장바구니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우체국쇼핑이 동참해 주요 추석 판매물품 할인행사도 진행한다.

아울러 TV홈쇼핑 7개사, 데이터홈쇼핑 10개사는 추석 기간 중 많이 판매되는 건강식품과 생활용품에 대해 할인과 추가 적립을 제공한다. 지역 소상공인과 농어민이 생산한 햅쌀, 실크제품 등 농특산품을 소개하는 케이블 TV 지역채널 커머스 방송도 송출할 계획이다.

이밖에 추석 기간 보이스피싱과 스미싱 주의 안내와 모니터링도 강화한다. 택배 물류량 급증 등을 악용한 스미싱과 보이스피싱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전체 이동전화 이용자를 대상으로 문자 안내를 실시하고 주요 스미싱 문자 예시, 스미싱 피해 신고 방법 등을 알릴 계획이다.

박수형 기자(psooh@zd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