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전 결과를 약속할 수 없습니다"…토트넘 캡틴의 '확실한 약속'은 "토트넘을 위해 모든 것을 다 바치겠습니다!"

최용재 기자 2023. 9. 24.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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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운명의 대결이 다가왔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대 라이벌전 중 하나, '북런던 더비'가 펼쳐진다. 토트넘과 아스널은 24일 오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EPL 6라운드를 펼친다.

두 팀 모두 최고의 상승세. 4승1무로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다. 특히 토트넘은 지금의 상승세를 앞세워 '북런던 더비' 반전을 기대하고 있다.

지난 시즌 2번의 맞대결에서 아스널이 모두 승리했다. 아스널은 홈에서 3-1로 승리했고, 원정에서 2-0으로 이겼다.

에미레이츠 스타디움 전적으로 보면 아스널은 무려 12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다. 마지막 패배는 2010년 11월 20일 2-3으로 진 것. 이후 13년이 다 돼가도록 토트넘은 아스널 홈에서 이기지 못했다. 12경기에서 아스널은 안방에서 8승4무라는 압도적 승률을 만들어냈다.

이런 상황에서 토트넘의 캡틴 손흥민은 'Beinsports'를 통해 결연한 의지를 드러냈다.

손흥민은 "EPL에서는 어떤 원정 경기도 쉽지 않다. 지난 시즌 아스널전에서 힘들었다. 힘든 한 해를 보냈다. 구단과 팬, 선수들에게 아스널전이 어떤 의미인지 알고 있다. 어떤 경기인지 이해를 하고 있다. 정말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지만, 그들은 지금 우리와 대결하고 싶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양쪽 모두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다. 우리가 가진 모든 것을 던져야 한다. 지금이 아스널을 상대할 적기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이번 경기가 기대가 된다. 좋은 경기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손흥민은 "아스널 입장에서도 특별한 경기일 것이다. 그들도, 우리에게도 아마도 시즌 중 가장 중요한 경기일 것이다. 우리는 지난 시즌 원정에서 힘들었다. 받아들이기 어려웠다. 승리는 결코 쉽지 않다. 이번에는 승점 3점을 가지고 오기를 바란다. 쉽지 않겠지만, 그렇게 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마지막으로 토트넘 캡틴은 "우리는 열심히 노력해야 한다. 우리는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선수들은 준비가 돼 있고, 승리를 기대하고 있다. 나는 여러분들에게 결과를 약속할 수는 없다. 그렇지만 내가 보장할 수 있는 한 가지가 있다. 우리는 이 경기에서 토트넘을 위해 모든 것을 다 바칠 것이다"고 결연함을 드러냈다.

[손흥민.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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