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완다 여자축구 감독, 상대 가나 선수에게 "남자처럼 생긴 선수한테 골 먹었어"

김태석 기자 2023. 9. 24. 13:5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르완다에서 여자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상대 선수에게 남자처럼 생겼다는 발언을 했다가 직무 정지 처분을 받았다.

AFP 통신에 따르면, 르완다축구협회(FERWAFA)는 지난 23일 그레이스 니나워만투 감독이 가나전을 마친 후 "남자처럼 생겼다"라고 한 발언을 문제 삼아 직무 정지 처분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니나워만투 감독은 지난 2014년 르완다에서는 처음으로 프로 여자축구팀 사령탑이 여성 지도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베스트 일레븐)

르완다에서 여자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상대 선수에게 남자처럼 생겼다는 발언을 했다가 직무 정지 처분을 받았다.

AFP 통신에 따르면, 르완다축구협회(FERWAFA)는 지난 23일 그레이스 니나워만투 감독이 가나전을 마친 후 "남자처럼 생겼다"라고 한 발언을 문제 삼아 직무 정지 처분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니나워만투 감독이 지휘한 르완다는 2024 아프리카 여자축구 네이션스컵 지역 예선에서 가나에 0-7로 크게 패했다. 니나워만투 감독은 "상대 팀에 남성 호르몬이 있는 여자 선수가 있다고 우리는 생각한다. 남자처럼 생긴 여자에게 실점했다"라고 말했다. 르완다축구협회는 "감독의 발언은 부적절하다. 르완다축구협회의 규정이나 가치에 반하는 발언"이라며 일단 직무 정지 처분을 내렸다.

니나워만투 감독은 지난 2014년 르완다에서는 처음으로 프로 여자축구팀 사령탑이 여성 지도자다. 지난 2017년에는 지도하고 있는 선수에게 부당한 성적 괴롭힘을 가해 재판에 회부되어 4만 7,000달러(약 6,281만 원) 벌금을 받기도 했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페이스 투 페이스 아프리카 캡쳐

축구 미디어 국가대표 - 베스트 일레븐 & 베스트 일레븐 닷컴
저작권자 ⓒ(주)베스트 일레븐.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www.besteleven.com

Copyright © 베스트일레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