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들 만난 조계종 총무원장 "하루에 5분씩이라도 ‘멍때리기’"

신재우 기자 2023. 9. 24.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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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은 감정에 휘둘리지 않고 마음의 고요함을 찾는 노력입니다."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이 청년들에게 명상의 의미를 전했다.

이날 열린 '선명상 청춘콘서트'에서 참가자들은 홍대선원 준한스님의 지도로 길상사 경내를 걷고 호흡명상으로 마음을 고요히 한 이후 진우스님과 명상에 대한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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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이 23일 서울 성북구 길상사에서 열린 '선명상 청춘콘서트'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대한불교조계종 제공) 2023.09.2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신재우 기자 = "명상은 감정에 휘둘리지 않고 마음의 고요함을 찾는 노력입니다."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이 청년들에게 명상의 의미를 전했다.

24일 조계종에 따르면 진우스님은 23일 서울 성북구 길상사 다라니 다원에서 대학생, 사찰 청년회, 불교 크리에이터, 사회 초년생 등 20·30대 청년을 초청해 "언제 어디서든 하루에 5분씩이라도 ‘멍때리는 것’, 즉 잠시나마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기 위한 연습을 하다보면 조금이라도 마음을 평안하게 하는 데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제안했다.

이날 열린 '선명상 청춘콘서트'에서 참가자들은 홍대선원 준한스님의 지도로 길상사 경내를 걷고 호흡명상으로 마음을 고요히 한 이후 진우스님과 명상에 대한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서울=뉴시스]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이 23일 서울 성북구 길상사에서 열린 '선명상 청춘콘서트'에서 답변하고 있다.(사진=대한불교조계종 제공) 2023.09.2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슬픔, 무기력, 살아있음, 사랑, 불안 등 각자가 최근 느끼고 있는 감정으로 자기를 소개한 참가자들은 다양한 감정에 휘둘리지 않고 행복해지는 방법을 물었다.

이에 진우스님은 "요즘 말로 쿨하게"라며 "좋은 것이든 나쁜 것이든 지나간 것은 생각하지 말자"고 평화를 찾는 법을 제안했다.

조계종 집행부의 핵심종책사업인 '천년을 세우다'는 명상 수행을 통해 불자와 국민들이 불교와 한 걸음 더 가까워지는 계기를 마련하고 있다. 향후 다양한 연령층과 소통하며 108 명상법을 정리하여 보급해 나갈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shin2r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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