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정국, 비내리는 뉴욕서 공연…"모든 이가 기본권 누리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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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BTS)의 정국이 미국 뉴욕 센트럴파크에서 열린 '글로벌 시티즌 페스티벌'에서 K팝 솔로 가수로서는 최초로 무대에 올랐다.
글로벌 시티즌 페스티벌은 국제시민운동 단체인 글로벌 시티즌이 여는 대규모 자선 공연이다.
정국은 "모든 사람이 어디에서나 음식과 교육과 같은 기본 권리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함께 영향을 미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의 노래 후에도 3시간이나 공연이 남아 있었지만 정국이 모든 노래를 마친 직후 관객들이 공연장에서 쏟아져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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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방탄소년단(BTS)의 정국이 미국 뉴욕 센트럴파크에서 열린 '글로벌 시티즌 페스티벌'에서 K팝 솔로 가수로서는 최초로 무대에 올랐다.
글로벌 시티즌 페스티벌은 국제시민운동 단체인 글로벌 시티즌이 여는 대규모 자선 공연이다. 빈곤, 기아, 기후변화 등 전 지구적 문제 해결의 지원을 촉구하는 의미의 행사로 2012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AFP통신에 따르면 이날 비가 많이 내려 땅이 질퍽거렸지만 수천명의 관중들은 쇼의 전반부에 등장한 정국을 보고 기쁨의 비명을 질렀고 노래에 맞춰 몸을 흔들었다.
정국은 "모든 사람이 어디에서나 음식과 교육과 같은 기본 권리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함께 영향을 미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유포리아'(Euphoria)와 '스틸 위드 유'(Still With You) 히트곡을 먼저 부르며 분위기를 달구었다. 그후 자신의 솔로 데뷔곡 '세븐'(Seven) 등을 불렀고, '퍼미션 투 댄스'(Permission to Dance)와 '다이너마이트'(Dynamite), '버터'(Butter)등 BTS의 히트곡을 메들리로 들려줬다.
AFP통신에 따르면 그는 이날 공연의 헤드라이너(간판출연자)로 이름이 올라있지는 않았지만 이날 가장 주목받는 가수였다. 그의 노래 후에도 3시간이나 공연이 남아 있었지만 정국이 모든 노래를 마친 직후 관객들이 공연장에서 쏟아져 나왔다.
앞서 방탄소년단은 2021년 이 행사에 출연해 '퍼미션 투 댄스'와 '버터'를 부르며 무대를 꾸몄다.
ky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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