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선한 가을, 야외활동 딱이네"…방심하면 '화상' 입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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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가을이 되면서 야외활동을 즐기는 나들이객이 늘어나고 있다.
일부 나들이객이 선선해진 날씨에 선크림, 양산 등을 두고 장시간 외출했다가 일광화상으로 고생하는 사례가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24일 의료계에 따르면 일광화상은 햇빛에 노출된 피부가 붉어지거나 부어오르다가 물집, 따가움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또 햇볕을 가릴 수 있는 양산이나 모자를 착용하는 것도 일광화상을 예방하는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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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외선 차단제·양산·모자 등으로 노출 줄여
[서울=뉴시스]송종호 기자 = 본격적인 가을이 되면서 야외활동을 즐기는 나들이객이 늘어나고 있다. 일부 나들이객이 선선해진 날씨에 선크림, 양산 등을 두고 장시간 외출했다가 일광화상으로 고생하는 사례가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24일 의료계에 따르면 일광화상은 햇빛에 노출된 피부가 붉어지거나 부어오르다가 물집, 따가움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여름이 지나 안심하고 장기간 야외활동을 즐기면서 자외선(UV)에 오랜 시간 피부를 노출했다가 고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일광화상은 화끈거리는 느낌과 함께 홍반이 생기는 1도 화상과 물집이 생기는 2도 화상으로 나뉜다. 홍반은 피부 겉면의 모세혈관이 확장되고 혈액이 모이면서 나타나는 피부 염증이다. 3도 화상은 일상적인 햇빛 노출로 발생하기 어렵다.
자외선은 크게 자외선A, 자외선B, 자외선C가 있다. 이 중 자외선C는 오존층에 차단되며, 자외선A와 자외선B는 지표면에 도달해 인체에 영향을 준다. 일광화상은 주로 자외선B로 인해 발생한다. 자외선B는 자외선A보다 홍반을 일으키는 능력이 1000배 더 강하다. 자외선A는 홍반을 만드는 능력은 적지만 지표면에 도달하는 양이 자외선B의 10~100배 달해 일광화상에 영향을 준다.
이런 자외선에 오래 노출될 경우 ▲피부가 따갑고 화끈거림 ▲피부 속부터 뜨거운 열감이 있음 ▲피부가 붉어지고 부풀어 오르다 물집이 생김 ▲발열이나 오한·어지럼증이 느껴짐 ▲피부 껍질이 벗겨짐 등의 일광 화상 증상이 나타난다.
일광화상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하게 바르는 것이 좋다. 차단지수(SFP)가 30이상인 제품을 놓치기 쉬운 목이나 귀 주변에도 바르고, 2시간마다 확인해 덧바르는 것이 도움이 된다. 또 햇볕을 가릴 수 있는 양산이나 모자를 착용하는 것도 일광화상을 예방하는 방법이다.
일광 화상 증상이 나타나면 냉찜질이나 찬물 등으로 열감이 있는 부위를 식혀준다. 냉찜질할 경우 얼음을 사용한다면 직접 피부에 닿지 않도록 천으로 감싸 사용한다. 피부 온도를 떨어뜨린 후에는 로션이나 보습제를 바르는 것이 도움이 된다.
일광화상은 보통 일주일이면 회복할 수 있다. 하지만 통증이 심한 경우 의사의 진단을 통해 진통제를 복용할 수도 있다.
한 병원 관계자는 "진통제는 비스테로이드성소염진통제 계통을 먹으면 염증을 가라앉히고 통증을 줄여주는 데 도움이 된다"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일광화상을 입지 않도록 자외선 차단제를 잊지 않는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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