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정인덕 “양홍석과 경쟁? 함께 시너지 낼 것!”[SS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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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는 지난 시즌 예상을 뒤엎고 정규리그 2위를 차지했다.
정인덕은 "아직 많이 부족하지만 농구를 보는 눈이 조금 트인 것 같다. 지난 비시즌 준비했을 때보다 시스템에 적응도 어느 정도 하고 여유가 조금 생긴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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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마닐라=이웅희기자] LG는 지난 시즌 예상을 뒤엎고 정규리그 2위를 차지했다. 깜짝 활약한 정인덕(29·196cm)이 팀 도약에 힘을 보탰다. 굴곡진 농구인생 속에 절치부심 기회를 잡은 정인덕은 여전히 남다른 투지를 불태우고 있다.
정인덕은 2016년 KBL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6순위로 LG의 지명을 받았다. 하지만 2년 간 별다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고, 유니폼을 벗고 현역으로 군대에 다녀왔다. 이후 2021년 연습생 신분으로 테스트를 받고 다시 LG의 일원이 됐다. 어렵게 다시 코트를 밟은 정인덕은 2022~2023시즌 서민수의 부상, 이승우의 부진으로 기회를 잡았다. 팀의 궂은일을 도맡아 하며 LG 조상현 감독의 눈도장을 받았다.
지난 시즌 정인덕은 54경기 중 38경기를 뛰었고, 경기당 평균 13분 9초를 뛰었다. 정인덕은 “힘들게 다시 들어온 만큼 물러날 곳이 없다고 생각하고 열심히 잘 준비하고 있었는데 감독님이 좋게 봐주셔서 생각보다 기회를 많이 받았었던 것 같다. 지금 아니면 언제 이렇게 뛰어보나 생각하면서 힘을 많이 얻었다”고 말했다.
실전은 정인덕에 큰 보약이었다. 정인덕은 “아직 많이 부족하지만 농구를 보는 눈이 조금 트인 것 같다. 지난 비시즌 준비했을 때보다 시스템에 적응도 어느 정도 하고 여유가 조금 생긴 것 같다”고 밝혔다.
전환점을 맞이한 정인덕은 감격적인 프리에이전트(FA) 계약도 맺었다. 그는 “이번 시즌에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고, 팀과 나의 시너지 효과도 있다고 생각한다. 감독님과 코치님을 믿는 마음도 강했다. FA를 통해 다시 기회를 얻었다. 농구 선수를 계속 할 수 있다는 것에 감사했다”고 말했다.
또 다른 FA 대어 양홍석과도 함께 뛰게 됐다. 정인덕은 “양홍석을 상대할 때 힘이 굉장히 좋고 리바운드 참여와 슛 등 능력이 굉장히 좋은 선수여서 막기 힘들었었다”면서 “경쟁을 하기 보다 (앵)홍석이가 해야 할 역할이 있고, 내가 해야 할 역할이 있기 때문에 서로의 장점들을 극대화 시키면 더욱 좋은 시너지 효과가 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필리핀 전지훈련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정인덕은 “필리핀 농구 스타일이 상당히 거칠고 빠른데 활동량과 에너지레벨에서 밀리지 않고 과감하게 하되 실책이 나오지 않는 안정감 있는 플레이를 하는데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지훈련 후 컵대회를 거치면 시즌이 개막된다. 정인덕은 “챔프전에 진출해서 그 분위기를 느껴보고 싶었는데 진출하지 못해서 아쉬웠다”면서 “모두 부상이 없었으면 좋겠고, 정규리그에서 많은 승수를 쌓아 챔프전에 다시 도전해보고 싶고, 나라는 사람을 다시 한 번 보여주고 싶다”고 강조했다. iaspire@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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