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트트릭' 케인, 독일 가자마자 대기록 썼다…'5경기 7골' 123년 역사상 최초

조용운 기자 2023. 9. 24.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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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에서 대기록을 작성했다.

케인은 지난 23일 홈구장인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3-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5라운드에서 Vfl 보훔을 상대로 해트트릭을 폭발했다.

케인의 활약에 힘입어 바이에른 뮌헨은 보훔을 7-0으로 이기는 엄청난 힘을 과시했다.

영국 매체 '토크스포츠'에 따르면 케인은 바이에른 뮌헨 역사상 개막 첫 5경기에서 가장 많은 골을 넣은 선수에 등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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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뮌헨 이적 후 5경기 만에 새 역사를 쓴 케인

[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해리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에서 대기록을 작성했다.

케인은 지난 23일 홈구장인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3-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5라운드에서 Vfl 보훔을 상대로 해트트릭을 폭발했다. 케인의 활약에 힘입어 바이에른 뮌헨은 보훔을 7-0으로 이기는 엄청난 힘을 과시했다.

케인이 승리에 있어 절대적인 비중을 자랑했다. 해트트릭 외에도 2개의 도움도 추가하면서 바이에른 뮌헨이 뽑아낸 7골 중 5골을 책임졌다. 해결사와 조력자 모두 잘하는 놀라운 기량을 발휘했다.

케인은 바이에른 뮌헨이 에릭 막심 추포모팅의 골로 앞서가던 전반 13분 득점포 가동을 시작했다. 상대 문전에서 기회를 엿보다 보훔 수비진이 제대로 걷어내지 못하는 걸 포착하자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 뮌헨 이적 후 5경기 만에 새 역사를 쓴 케인

케인은 도움도 곁들였다. 마티아스 더 리흐트의 추가골로 3-0까지 달아났던 전반 38분 케인은 하프라인서 전방 깊숙하게 단번에 연결한 롱패스로 르로이 사네의 득점을 어시스트했다.

전반에 1골 1도움을 올린 케인은 후반에도 2골 1도움을 더 보태면서 폭발력을 발휘했다. 후반 9분 상대 핸드볼 파울로 얻은 페널티킥의 키커로 나서 침착하게 성공한 케인은 후반 36분 마티스 텔에게 정확하게 패스해 어시트트를 추가했다.

방점은 해트트릭이다. 후반 43분 누사이르 마즈라위가 우측 깊숙하게 파고든 뒤 연결한 낮은 크로스를 문전에서 가볍게 밀어넣어 3골 2도움 원맨쇼를 완성했다.

분데스리가 진출 후 첫 해트트릭을 퍼부은 케인은 7골로 개인 득점 2위에 올랐다. 개막 후 고작 5경기 만에 경기당 1골 이상의 추이를 보여주면서 토트넘 홋스퍼 시절부터 각광받던 결정력을 잘 보여주고 있다.

▲ 뮌헨 이적 후 5경기 만에 새 역사를 쓴 케인

숱한 전설들이 활약한 바이에른 뮌헨에서도 이정도 출발은 처음 있는 행보다. 영국 매체 '토크스포츠'에 따르면 케인은 바이에른 뮌헨 역사상 개막 첫 5경기에서 가장 많은 골을 넣은 선수에 등극했다.

1900년 창단해 123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그동안 개막 후 5경기 동안 최다 득점은 5골이었다. 1965년 게르트 뮐러와 2007년 미로슬라프 클로제, 2012년 마리오 만주키치 등이 종전 기록의 보유자였다.

케인은 베르더 브레멘과 개막전 득점을 시작으로 아우크스부르크(2골), 바이엘 레버쿠젠(1골) 그리고 이날 해트트릭으로 대기록을 썼다. 초반 5경기 중 4경기에서 골맛을 볼 만큼 최고조의 기세를 자랑한다.

▲ 뮌헨 이적 후 5경기 만에 새 역사를 쓴 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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