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무료영상통화 지원 등 추석 민생대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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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는 추석을 맞아 정부와 통신사, 지역케이블 TV, 홈쇼핑사 등 다양한 ICT 기업의 협력을 통해 'ICT 분야 민생안정 지원방안'을 마련했다고 24일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가계의 추석 장바구니 부담을 완화하고 중소 협력사의 상생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콘텐츠‧통신비 지원 △중소 협력사 및 소상공인 지원 △디지털서비스 안정성 확보 및 모니터링 강화 등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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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박소희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는 추석을 맞아 정부와 통신사, 지역케이블 TV, 홈쇼핑사 등 다양한 ICT 기업의 협력을 통해 'ICT 분야 민생안정 지원방안'을 마련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방안은 지난달 발표된 '추색 민생안정대책(관계부처 합동)'의 후속조치다.
과기정통부는 가계의 추석 장바구니 부담을 완화하고 중소 협력사의 상생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콘텐츠‧통신비 지원 △중소 협력사 및 소상공인 지원 △디지털서비스 안정성 확보 및 모니터링 강화 등에 나선다.
먼저 추석 연휴 기간 동안 무료 영상통화와 콘텐츠 이용이 가능하다.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이통3사는 알뜰폰 가입자까지 포함한 고객에게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6일간 무료 영상통화를 지원한다.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모바일로 즐길 수 있는 추석 특선 무료 영화를 제공하며 KT, SK브로드밴드, LG유플러스 등이 인기영화에 대해 최대 50%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할 계획이다.
통신3사는 청년 경제활동 지원에도 나선다. 만 19세에서 만 34세의 청년이 구직 사이트를 이용할 경우 다음 달부터 오는 11월까지 2달 간 데이터 이용료를 면제해 준다. 초고속인터넷 해지 위약금인 할인반환금 구조를 개선해 위약금 최고액을 인하하고, 약정 후반부 해지 부담도 완화한다.
TV홈쇼핑 7개사와 데이터홈쇼핑 10개사는 추석 기간 중 많이 판매되는 건강식품과 생활용품에 대해 할인과 추가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지역 소상공인과 농어민이 생산한 햅쌀, 실크제품 등 농특산품을 소개하는 케이블 TV 지역채널 커머스 방송도 송출할 계획이다.
중소 협력사와 소상공인 생업지원을 위해서는 통신4사가 중소 협력사의 경영활동 지원을 위해 약 2760억원 규모 대금을 추석 전에 조기 지급한다는 방침이다. 유통망에 지급하는 수수료 약 2600억원 조기 지급(SKT, KT) 또는 약 200억원 규모의 자금 저리대여(LGU+) 등을 통해 유통망의 유동성 확보도 지원한다.
신세계 등 데이터홈쇼핑사는 우수 중소 협력사 대상으로 판매수수료율을 인하해 방송을 실시한다.
소상공인 전용 상품을 이용 중인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이동전화 데이터를 2달간 매월 50GB 추가 제공한다. 공영홈쇼핑, 우체국쇼핑은 '2023 대한민국 동행축제'에 동참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판로를 지원하는 특별전도 개최한다.
이통3사와 네이버, 카카오 등 디지털 서비스 사업자는 안정적인 통신서비스 이용을 위해 자체 서비스 모니터링 등 시스템 강화에 나선다.
기간통신은 기차역, 버스터미널 등 주요 다중밀집지역의 사전 통신품질 점검, 기지국 용량 증설 등을 추진하고, 24시간 비상대응체계 운영도 추진한다. 디지털 서비스 역시 SNS나 네비게이션 등 주요 서비스가 중단되지 않도록 트래픽 집중관리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추석 기간 보이스피싱과 스미싱 주의 안내와 모니터링도 강화한다. 전체 이동전화 이용자를 대상으로 문자 안내를 실시한다. 24시간 모니터링, 스미싱 악성앱 유포지와 정보 유출지 긴급 차단 조치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는 "고금리, 고물가로 인해 국민의 생계비 지출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하반기 최우선 정책인 민생안정에 동참하기 위해 정부와 기업이 힘을 합쳐 이번 방안을 마련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국민의 민생안정,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상생을 위해 ICT 기업들의 적극적인 역할과 협조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박소희 기자(cowhee@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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