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롱패스 성공률 100%+공중볼 경합 성공률 88%X케인 해트트릭+2도움' 뮌헨, 보훔에 7-0 대승
[스포탈코리아] 주대은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보훔을 상대로 7-0 대승을 거뒀다.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23일(한국 시간) 독일 뮌헨에 뮈치한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3/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5라운드에서 보훔을 만나 7-0 대승을 거뒀다. 뮌헨은 4승 1무를 기록하며 리그 1위에 자리 잡았다.
바이에른 뮌헨은 4-4-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최전방에 해리 케인-에릭 막심 추포 모팅이 출격했다. 중원에 킹슬리 코망-요슈아 키미히-콘라트 라이머-르로이 자네가 호흡을 맞췄다. 수비는 알폰소 데이비스-김민재-마타이스 데 리흐트-누사이르 마즈라위로 구성됐다. 골키퍼 장갑은 스벤 울라이히가 꼈다.
전반 1분 만에 뮌헨이 상대 골문을 위협했다. 추포 모팅이 코망의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했으나 상대 골키퍼에게 막혔다. 뮌헨이 선제골을 넣었다. 전반 3분 코망이 측면에서 침투로 패스를 받았고, 추포 모팅에서 낮은 크로스를 보냈다. 추포 모팅은 두 번째 기회를 가볍게 마무리하며 뮌헨이 1-0으로 앞서갔다.
뮌헨이 8분 만에 추가골에 성공했다. 전반 11분 보훔 수비수들이 데이비스를 막는 과정에서 클리어링 실수를 범했고, 문전 앞 케인에게 연결됐다. 케인이 침착하게 보훔의 골망을 흔들었다. 보훔도 공격을 시도했으나 뮌헨 수비에 번번이 막혔다.
뮌헨이 경기를 주도했다. 전반 27분 코망이 페널티 박스 왼쪽에서 드리블 이후 왼발 슛을 날렸으나 골문 옆으로 향했다. 뮌헨이 다시 득점을 올렸다. 전반 28분 데 리흐트가 코너킥 상황에서 타점 높은 헤더로 시즌 첫 골을 기록했다.
뮌헨이 전반전에만 4골을 기록했다. 전반 37분 자네가 문전으로 침투했고, 케인이 완벽한 스루 패스를 넣었다. 자네가 깔끔하게 마무리하며 4-0 리드를 만들었다. 보훔도 득점을 노렸지만 뮌헨 수비가 틈을 주지 않았다.
후반전도 같은 흐름이 이어졌다. 전반 5분 케인이 자네의 패스를 받아 슈팅을 날렸으나 수비수에 막혔다. 후반 7분 뮌헨이 또 득점 기회를 얻었다. 페널티 박스 안에서 보훔 수비수가 추포 모팅의 슈팅을 막는 장면에서 핸드볼 반칙을 범했다. 키커로 나선 케인이 왼쪽으로 강하게 마무리하며 5-0을 만들었다.
뮌헨에 만족은 없었다. 후반 11분 자네가 페널티 박스 앞에서 슈팅을 감아서 때렸지만 골키퍼가 잡았다. 후반 12분 코망이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대를 강타했다. 후반 23분 교체 투입된 프란츠가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뮌헨이 여섯 번째 골을 넣었다. 후반 36분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은 마티스 텔이 케인의 패스를 받아 날카로운 슈팅으로 보훔 골문을 뚫었다. 경기 막바지에도 뮌헨의 공세가 계속됐다. 후반 41분 자네가 오른쪽 측면에서 중앙으로 치고 들어온 뒤 슈팅을 날렸지만 골키퍼를 뚫지 못했다.
보훔이 경기에 대한 의지를 잃어버렸다. 뚜렷한 공격 기회를 창출하지 못했다. 뮌헨은 계속 공격했다. 후반 42분 케인이 마즈라위의 빠른 크로스를 가볍게 방향만 바꾸며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7-0으로 경기가 끝났다.
경기 후 축구 통계 업체 ‘풋몹’은 해트트릭을 기록한 해리 케인에게 가장 높은 평점을 줬다. 케인은 도움도 2개나 기록하며 총 5골에 기여하는 엄청난 활약을 펼쳤다. 케인의 평점은 9.8점이었다. 축구 매체 ‘90min’은 해리 케인에 대해 “훌륭하다. 케인의 플레이는 정확했다. 해트트릭을 기록했다”라고 평가했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김민재는 이번 경기에서 패스 성공률 94%(76/81), 롱패스 성공률 100%(3/3) 걷어내기 10회, 헤더 클리어 7회, 가로채기 2회, 공중볼 경합 88%(7/8) 등을 기록하며 클린시트에 기여했다. 김민재는 평점 8점을 부여받았다. ‘90min’은 김민재를 향해 “유능하게 보이기 위해 필요한 모든 것을 보여줬다”라고 칭찬했다.
뮌헨은 이번 승리로 리그 1위에 안착했다. 뮌헨은 시즌 시작이 좋지 않았다. 2023/24 독일 슈퍼컵에서 RB 라이프치히를 만나 0-3으로 완패했다. 경기력과 스코어 모든 부분에서 라이프치히가 완승을 거뒀다.
리그에서는 ‘독일 강호’ 다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리그 1라운드에서 베르더 브레멘을 상대로 4-0 승리를 거뒀다. 2라운드에서도 아우크스부르크에 3-1로 이겼다. 3라운드 보루시아 뮌헨글라트바흐전에선 2-1 역전승을 만들었다. 4라운드에선 바이어 레버쿠젠과 0-0으로 비기며 연승이 끊겼다.
이어서 열린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상대했다. 뮌헨은 전반 28분 자네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전반 32분 그나브리가 추가골을 넣었다. 맨유 라스무스 호일룬가 추격골을 만들었지만 케인이 페널티킥으로 찬물을 끼얹었다. 맨유는 카세미루의 득점으로 따라왔지만 뮌헨은 후반 추가 시간 텔이 골을 넣으며 4-3으로 승리했다.
뮌헨은 이번 경기에서 7-0 대승을 올리며 분위기를 이어가는 동시에 리그 1위에 위치했다. 해트트릭을 기록한 케인은 슈투트가르트의 세루 가리시(10골)에 이어 7골로 득점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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