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막차 탑승’ 정관장 나성호, “이렇게 뽑힐 거라고 생각을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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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성호는 1라운드 막차에 탑승했다.
나성호 역시 "부족함이 많다. 하지만 팀에서 나를 좋게 봐주신 만큼 보답하고 싶다. 신인답게 패기 있게 하고 싶다. 그리고 남들보다 한 발 더 뛰는 선수가 되고 싶다"라고 이야기했다.
하지만 나성호는 "정관장은 지난 시즌 최고의 팀이었다. 좋은 선수들이 떠났지만, 여전히 좋은 팀이라고 생각한다. 모든 선수들이 공을 만지며 유기적인 농구를 한다. 한 선수가 아닌 모든 선수들과 합을 맞추며 팀에 빠르게 녹아들고 싶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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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성호는 1라운드 막차에 탑승했다.
2023 KBL 국내신인선수 드래프트가 21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렸다. 30명의 참가자가 프로 입단을 기다렸고, 10개 구단이 30명의 잠재력을 지켜봤다.
정관장은 지난 시즌 리그 최고의 팀이었다. 정규시즌 시작부터 끝지 1위 자리를 사수했고 EASL과 챔피언 결정전에서 우승하며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하지만 이번 비시즌, 정관장의 행보는 다소 아쉬웠다. 주축 선수들이 대거 팀을 떠났다. 신인 드래프트 순번 역시 10번으로 높지 않았다.
10순위를 가졌던 정관장은 단국대의 나성호(188cm, F)를 선택했다. 나성호는 이번 대학리그 14경기에서 14.5점 5.21리바운드 1.43어시스트 1.79스틸 0.57블록슛으로 공수에서 맹활약했다. 2022시즌 27%로 부진했던 3점 성공률도 37%까지 끌어올렸다. 37%는 리그 3위 기록. 공수에서 팀에 에너지를 더할 수 있는 선수다.
정관장에 합류한 나성호는 “사실 이렇게 빨리 뽑힐 거라고 생각을 못했다. (웃음) 그래서 더 기쁘고 놀랐다. 나를 좋게 봐주신 구단과 감독님께 너무나도 감사하다”라며 솔직하게 이야기했다.
실제로 나성호는 드래프트 직전까지만 해도 2라운드로 예상됐다. 하지만 정관장은 나성호의 투지를 높이 샀다. 나성호 역시 “부족함이 많다. 하지만 팀에서 나를 좋게 봐주신 만큼 보답하고 싶다. 신인답게 패기 있게 하고 싶다. 그리고 남들보다 한 발 더 뛰는 선수가 되고 싶다”라고 이야기했다.
정관장은 이번 비시즌 주축 선수들의 이탈로 전력 저하가 있었다. 하지만 나성호는 “정관장은 지난 시즌 최고의 팀이었다. 좋은 선수들이 떠났지만, 여전히 좋은 팀이라고 생각한다. 모든 선수들이 공을 만지며 유기적인 농구를 한다. 한 선수가 아닌 모든 선수들과 합을 맞추며 팀에 빠르게 녹아들고 싶다”라고 말했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나성호의 장점은 수비와 투지다. 나성호 역시 “팬들에게 투지 있는 선수로 기억되고 싶다. 그게 내 목표다. 단국대 때처럼 많이 뛰며 팀에 헌신하고 싶다”라고 전했다.
이번 2023 KBL 신인 드래프트에서 단국대 선수들은 모두 취업에 성공했다. 이에 나성호는 “(이)두호는 아프지만, 빨리 코트 위로 돌아올 것이다. 두호한테는 ‘다시 코트 위에서 보자’라고 말했다. (이)경도는 SK로 갔다. SK는 우리의 개막 상대다. 개막전부터 경도와 함께 코트 위에서 보고 싶다”라며 단국대 선수들과의 만남을 기대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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