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산림치유대회 10월 27∼30일 전남 화순서 열려

전승현 2023. 9. 24.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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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0개국 전문가가 참여하는 2023 세계산림치유대회가 10월 27일부터 30일까지 전남 화순군 일원에서 열린다.

24일 전남도에 따르면 도가 주최하고 산림청과 한국산림치유포럼이 후원하며 화순군이 주관하는 세계산림치유대회에는 3천여명의 국내외 산림치유지도사, 관련 단체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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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산림치유대회 포스터 [전남도제공]

(무안=연합뉴스) 전승현 기자 = 세계 10개국 전문가가 참여하는 2023 세계산림치유대회가 10월 27일부터 30일까지 전남 화순군 일원에서 열린다.

24일 전남도에 따르면 도가 주최하고 산림청과 한국산림치유포럼이 후원하며 화순군이 주관하는 세계산림치유대회에는 3천여명의 국내외 산림치유지도사, 관련 단체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대회 첫날인 10월 27일 국제심포지엄이, 10월 28~30일 일반인 참여 프로그램과 전문가 그룹의 시연이 열린다.

일반인 참여 프로그램은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에서, 전문가 시연은 한천자연휴양림에서 나눠 개최된다.

국제심포지엄은 국내외 전문가 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산림치유 산업의 활성화와 산림치유지도사의 역할'을 주제로 충남대학교 산림환경자원학과 박범진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한다.

신원섭 한국산림치유포럼 회장의 기조 강연과 핀란드, 대만, 폴란드, 중국의 전문가 초청 강연으로 산림치유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 공유할 예정이다.

일반인 참여 프로그램으로는 요리사의 산림 건강식 요리쇼, 산림치유 음식 레시피 시연, 토크 콘서트, 목공 및 요가가 진행된다.

시연 후 만연산 치유의 숲에서 트레킹 체험에 직접 참여할 수 있으며, 완주자에게 기념 메달이 제공된다.

인도, 대만, 일본, 중국의 산림치유 전문가가 프로그램을 시연해 국외 사례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또한 국립 치유의 숲 산림치유 전문가가 국내 사례도 선보여 국내외 최고 권위자의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비교하고 공유할 수 있다.

국외 프로그램은 이해를 돕기 위해 영어, 중국어, 일본어 동시통역으로 진행된다. 대회 참가 신청 및 자세한 내용은 2023 세계산림치유대회 공식 누리집(www.foresttherapy.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오는 30일까지 누리집에 기대평 댓글을 남기면 추첨을 통해 경품도 제공한다.

전남도는 국내에서 처음 개최되는 이번 행사를 통해 국내외 전문가 네트워킹을 구축하고, 해외에서 영향력 있는 인물(인플루언서)의 실시간 홍보 동영상도 제작해 홍보할 계획이다.

안상현 전남도 환경산림국장은 "전남의 우수한 산림자원을 널리 홍보하고, 국제 프로그램을 공유해 산림치유가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계기로 삼겠다"며 "많은 분이 산림치유대회를 통해 일상에서 지친 몸과 마음의 피로감을 해소하고 국내외 최정상 전문가의 산림치유 프로그램으로 힐링하는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shch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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