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에게 주장까지 넘겼는데 잔류…1월에는 FA로 진짜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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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월 이적 시장에서는 토트넘 훗스퍼를 떠나야만 한다.
영국 매체 '텔레그라프'는 23일(한국시간) "휴고 요리스는 1월 이적 시장에서 자유 계약(FA) 신분으로 토트넘을 떠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요리스는 토트넘의 베테랑 선수 중 한 명으로 꼽힌다.
이 매체는 "토트넘은 오는 2024년 6월 만료되는 요리스와의 계약을 1월에 조기 해지하여 연봉 지출을 줄이길 원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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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내년 1월 이적 시장에서는 토트넘 훗스퍼를 떠나야만 한다.
영국 매체 ‘텔레그라프’는 23일(한국시간) “휴고 요리스는 1월 이적 시장에서 자유 계약(FA) 신분으로 토트넘을 떠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요리스는 토트넘의 베테랑 선수 중 한 명으로 꼽힌다. 지난 2012년 토트넘에 입단한 이후 통산 447경기에 출전하며 팀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로 자리매김했다.
토트넘의 캡틴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지난 2014년부터 토트넘 주장 완장을 착용하면서 성실한 태도와 뛰어난 리더십으로 팀의 구심점 역할을 맡아왔다.
시간의 흐름은 거스르지 못했다. 요리스는 30대 중반에 접어들면서 기량이 급격하게 떨어졌다. 특히 지난 시즌에는 실책과 부상이 잦아지면서 골키퍼 영입을 주장하는 목소리가 높아졌다.
올여름 토트넘을 떠날 것으로 점쳐졌다. 토트넘은 올시즌 개막을 앞두고 주장 완장을 손흥민에게 넘겼다. 이를 두고 요리스와의 작별을 공식화한 것이라는 주장에 무게가 실렸다.
이적이 성사되지는 못했다. 요리스는 라치오, 뉴캐슬의 관심에도 불구하고 주전 보장을 고집하면서 모든 협상이 결렬됐다.
토트넘과의 동행이 계속되는 것은 아니다. 이 매체는 “토트넘은 오는 2024년 6월 만료되는 요리스와의 계약을 1월에 조기 해지하여 연봉 지출을 줄이길 원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요리스의 차기 행선지 후보는 구체적으로 언급되지 않았다. 그러나 이적료 지불이 필요하지 않은 FA 신분이 된다면 좀더 쉽게 새로운 소속팀을 물색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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