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中 화유그룹과 모로코에 LFP 양극재 공장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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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051910)이 중국 화유(Huayou)그룹과 손잡고 모로코에 LFP(리튬인산철) 양극재 생산 공장을 건설한다.
LG화학과 화유그룹 산하 유산(Youshan)은 LFP 양극재 시장 진출과 소재 공급망 강화를 위해 모로코에 LFP 양극재 합작공장을 설립한다.
LG화학은 모로코 공장을 기반으로 LFP 양극재 사업에 진출하고, 향후 LFP에 망간을 더해 용량과 출력을 높인 LMFP 양극재도 생산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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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A 세부규정 따라 지분율 조정 계획…인니에 전구체 공장 설립도 검토
(서울=뉴스1) 한재준 기자 = LG화학(051910)이 중국 화유(Huayou)그룹과 손잡고 모로코에 LFP(리튬인산철) 양극재 생산 공장을 건설한다.
LG화학은 중국 화유그룹과 양극재 공급망에 대한 포괄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LG화학과 화유그룹 산하 유산(Youshan)은 LFP 양극재 시장 진출과 소재 공급망 강화를 위해 모로코에 LFP 양극재 합작공장을 설립한다. 모로코는 LFP 양극재의 핵심 원재료인 인광석 매장량 세계 1위 국가다. 매장량은 500억톤으로 전 세계 매장량의 73%에 달한다.
양사가 추진하는 모로코 LFP 양극재 공장은 연산 5만톤 규모로 보급형 전기차 50만대(주행거리 350㎞, 배터리 용량 50kWh)를 생산할 수 있다. 공장은 2026년 가동 예정이다.
모로코 공장에서 생산하는 LFP 양극재는 북미로 수출한다. 모로코는 미국과 자유무역협정(FTA) 체결국으로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보조금 요건을 충족할 수 있다.
LG화학은 IRA 해외우려집단(FEOC) 규정에 따른 중국과의 합작 불확실성을 고려해 우선 화유그룹보다 많은 지분을 확보하고 향후 미국 행정부의 규정 발표에 따라 지분 비율을 조정할 예정이다.
LG화학은 모로코 공장을 기반으로 LFP 양극재 사업에 진출하고, 향후 LFP에 망간을 더해 용량과 출력을 높인 LMFP 양극재도 생산할 방침이다.
양사는 리튬 가공과 니켈 제련, 전구체 생산 등 양극재 소재 수직 계열화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LG화학과 화유그룹 산하 화유코발트는 모로코에 리튬 컨버전 플랜트를 설립한다.
리튬 컨버전 플랜트는 리튬 정광에서 수산화리튬 및 탄산리튬을 추출하는 시설이다. 양사는 2025년까지 연산 5만2000톤 규모의 리튬 양산 설비를 마련하고 여기에서 생산한 리튬을 모로코 LFP 양극재 공장에 공급할 예정이다.
아울러 양사는 인도네시아에 연산 5만톤 규모의 전구체 공장 설립도 검토할 예정이다. 전구체 생산을 위해 니켈 광석에서 니켈 중간재를 추출하는 제련 공장 설립도 논의할 계획이다. 인도네시아는 전 세계 니켈 최대 생산국이다.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은 "모로코 양극재 공장을 글로벌 거점으로 삼아 새롭게 떠오르는 LFP 양극재 시장에 적극 대응할 것"이라며 "원재료에서 전구체, 양극재까지 이어지는 소재 수직 계열화 체계를 공고히 해 세계 최고 종합 전지소재 회사로서 기반을 다질 것"이라고 밝혔다.
hanantwa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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