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 네덜란드 외교장관·우간다 대통령 등 만나 '협력' 논의

노민호 기자 2023. 9. 24.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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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 외교부 장관이 미국 뉴욕에서 열리고 있는 유엔총회 총회 참석을 계기로 네덜란드 외교장관, 우간다 부통령 등과 잇달아 만나 각국과의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24알 외교부에 따르면 박 장관은 지난 22일(현지시간) 열린 한케 브라윈스 슬롯 네덜란드 외교장관과의 한·네덜란드 외교장관회담을 통해 양국 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 발전을 위해 앞으로도 긴밀히 소통해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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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총회 계기… '중견 5개국' 믹타 외교장관회의도 참석
박진 외교부 장관(왼쪽)과 한케 브라윈스 슬롯 네덜란드 외교장관. (외교부 제공) 2023.9.24/뉴스1.

(서울=뉴스1) 노민호 기자 = 박진 외교부 장관이 미국 뉴욕에서 열리고 있는 유엔총회 총회 참석을 계기로 네덜란드 외교장관, 우간다 부통령 등과 잇달아 만나 각국과의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24알 외교부에 따르면 박 장관은 지난 22일(현지시간) 열린 한케 브라윈스 슬롯 네덜란드 외교장관과의 한·네덜란드 외교장관회담을 통해 양국 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 발전을 위해 앞으로도 긴밀히 소통해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브라윈스 슬론 장관은 특히 "한·네덜란드 양국의 반도체 산업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 안정을 위한 협력을 확대해가자"고 말했다.

한·네덜란드 양측은 이번 회담에서 한반도·우크라이나 등의 주요 정세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박진 외교부 장관(오른쪽)과, 제시카 알루포 우간다 부통령. (외교부 제공)

박 장관 특히 지난 13일 열린 북한·러시아 간의 정상회담에서 군사협력 문제가 논의된 데 대해 우려를 표하며 "유엔안전보장이사회 대북제재 결의를 위반하는 행위에 대해선 우방국 간 공조 아래 엄중히 대응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브라윈스 슬롯 장관도 "양·다자 차원의 긴밀한 대북정책 공조를 이어가자"고 화답했다.

박 장관은 같은 날 제시카 알루포 우간다 부통령을 만난 자리에선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부산 유치에 대한 지지를 당부했다고 외교부가 전했다.

박 장관은 마마두 탕가라 감비아 외교장관, 올리비아 라냐그느웬데 루암바 부르키나파소 외교장관, 티모시 무사 카바 시에라리온 외교장관과도 각각 만나 관계 발전방향 등을 논의했다.

아울러 박 장관은 23일엔 제24차 믹타(MIKTA) 외교장관회의에 참석, 지난 9일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인도 뉴델리에서 진행된 믹타 정상회동 관련 후속조치와 다자·지역 포럼 내 협력 심화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믹타는 우리나라와 멕시코·인도네시아·튀르키예·호주 등 중견 5개국 간 협의체다.

ntig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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