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저우 아시안게임 자원봉사자만 3만 7천여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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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저장성 6개 도시의 54개 경기장과 미디어, 교통 등 각종 시설에서 안내, 통역, 의료 등 다양한 지원 서비스를 맡습니다.
저장대 중어중문과에 다니는 박지수(24) 씨도 "거의 2년 반 동안 학교 생활을 하지 못해 이대로 졸업하면 후회할 것 같았다"면서 "소중한 기회라고 생각해 지원했는데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고 어떤 일을 해결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뿌듯하고 행복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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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는 3만 7천여 명의 자원봉사자가 대회에 참가했습니다.
이들은 저장성 6개 도시의 54개 경기장과 미디어, 교통 등 각종 시설에서 안내, 통역, 의료 등 다양한 지원 서비스를 맡습니다.
연합뉴스는 현지에서 만난 저장대 정치행정학과 4학년 이경민 씨를 만나 인터뷰했습니다.
이 씨는 "국제대회 일원으로서 도움이 되고 싶다는 마음이 컸는데 운동선수가 될 순 없으니 자연스럽게 떠오른 게 자원봉사자였다"면서 "평창 올림픽 때는 집에서 TV로만 봤다가 이번에 자원봉사자 신청을 받는다고 했을 때 고민하지 않고 바로 신청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중국인들은 축구보다는 농구나 탁구에 관심이 많은데 손흥민은 알더라"며 "그럴 때 (한국인으로서) 굉장히 뿌듯함을 느낀다. 그런 의미에서 한국 아시안게임 대표팀도 더욱 잘해줬으면 좋겠다"며 한국팀을 응원했습니다.
저장대 중어중문과에 다니는 박지수(24) 씨도 "거의 2년 반 동안 학교 생활을 하지 못해 이대로 졸업하면 후회할 것 같았다"면서 "소중한 기회라고 생각해 지원했는데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고 어떤 일을 해결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뿌듯하고 행복하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홍영재 기자 yj@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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