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BL 유소녀 농구클럽 리그전] 우리은행 대승 이끈 송지예, "우승 셀레브레이션 기대해주세요"

방성진 2023. 9. 24.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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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같이 손잡고, 둥글게 돌다가 넘어지는 셀레브레이션을 준비했다. 내가 만들었다"우리은행이 24일 장안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23 WKBL 유소녀 농구클럽 리그전 U13부 1라운드 B조 도봉W와의 경기에서 22-9로 승리했다.

전반 우세를 이끈 송지예가 경기 후 "승리해서, 정말 기쁘다. 친구들과 함께 우승할 수 있다는 느낌을 받고 있다. 우리는 항상 우승 후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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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같이 손잡고, 둥글게 돌다가 넘어지는 셀레브레이션을 준비했다. 내가 만들었다"

우리은행이 24일 장안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23 WKBL 유소녀 농구클럽 리그전 U13부 1라운드 B조 도봉W와의 경기에서 22-9로 승리했다. 첫 경기부터 기분 좋은 승리를 신고했다.

우리은행은 1쿼터부터 완벽한 경기력을 자랑했다. 유기적인 공격 흐름으로 좋은 기회를 여러 차례 만들었고, 조직적인 지역 방어와 강한 압박으로 실점을 억제했다. 17-2로 크게 앞서나갔다.

하지만 2쿼터 시작과 동시에 자유투와 레이업으로 실점한 우리은행이었다. 아직 어린 선수들인 만큼 충분히 흔들릴 수 있었던 상황.

그럼에도 우리은행은 두 자리 점수 차를 유지했다. 언니들을 떠올리게 할 만한 풀 코트 프레스도 선보였다. 후반 득점 부진에도 우세를 빼앗기지 않았던 이유. 1쿼터 우위를 바탕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전반 우세를 이끈 송지예가 경기 후 "승리해서, 정말 기쁘다. 친구들과 함께 우승할 수 있다는 느낌을 받고 있다. 우리는 항상 우승 후보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대회도 우승을 기대하고 왔다. 팀워크가 좋기 때문이다. 2023시즌에도 여러 번 우승했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 드리블과 레이업 훈련을 집중적으로 했다. 엔드라인에 나갔을 때, 안정적인 패스를 하는 것도 연습했다"고 덧붙였다.

송지예는 승리한 이유로 속공과 안정적인 마무리를 꼽았다. 송지예는 "속공 상황에서 좋은 패스를 했다. 레이업 마무리도 안정적이었다"면서도 "나는 2쿼터에 뛰지 않았다. 벤치에서 볼 때, 패스 실수가 추격을 허용한 이유였다"며 아쉬워했다.

마지막으로 “코치님이 체력을 조절하라고 하셨다. 정신 차리고, 패스 실수만 하지 않으라고도 하셨다. 그렇게 하면, 충분히 승리할 거라고 자신감을 불어넣어 주셨다. 친구들과 함께 메달도 따고, 셀레브레이션도 하겠다. 다 같이 손잡고, 둥글게 돌다가 넘어지는 셀레브레이션이다. 내가 만들었다. 지난 대회 우승할 때도 같은 셀레브레이션을 했다"며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 = 방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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