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 생활밀착형 탄소흡수 정원 조성해 녹지공간 늘린다

양지웅 2023. 9. 24.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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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양구군은 기후변화 대응과 친환경 정원문화 확산을 위해 해안면 통일관 일원에 '생활밀착형 탄소흡수 정원'을 조성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탄소중립을 실천하고자 공공·다중이용시설 등을 중심으로 벽면 녹화, 실내·외 정원 등 다양한 녹색 생활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양구군은 올해 국비 8억원과 군비 2억원 등 총사업비 10억 원을 들여 해안면 후리 일원에 4천㎡의 규모로 정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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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억원 들여 해안면 통일관 일원에 숲 4천㎡·쉼터·산책로 꾸며
양구군 생활밀착형 탄소흡수 정원 조감도 [양구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양구=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강원 양구군은 기후변화 대응과 친환경 정원문화 확산을 위해 해안면 통일관 일원에 '생활밀착형 탄소흡수 정원'을 조성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탄소중립을 실천하고자 공공·다중이용시설 등을 중심으로 벽면 녹화, 실내·외 정원 등 다양한 녹색 생활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양구군은 올해 국비 8억원과 군비 2억원 등 총사업비 10억 원을 들여 해안면 후리 일원에 4천㎡의 규모로 정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여기에는 통일관과 전쟁기념관 등의 시설과 어울리게 상징적 의미를 담은 테마정원과 활동 광장, 쉼터, 산책로 등을 꾸밀 예정이다.

군은 지난해 9월 행정안전부 주관 지방소멸 대응 기금 공모사업에 선정돼 올해 7월까지 실시설계용역과 관련 행정절차를 마쳤고 지난달 조성사업에 착수해 올해 말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공기 질 개선과 미세먼지 저감 등의 효과는 물론 경관개선으로 관광객 유입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아울러 계절별 아름다운 꽃을 심고 녹지 관리를 지속해 주민들에게 녹색 휴식 공간을 제공하고 깨끗하고 쾌적한 양구군 이미지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양구군 관계자는 "탄소 흡수 정원과 같은 일상 속 녹지공간을 점차 넓혀 기후 위기에 대응하고 주민들이 소소한 행복을 느낄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yangd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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