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매니저도 주목한 투자로 인생을 바꿀 ‘3가지 업종’ [자이앤트TV]

안갑성 기자(ksahn@mk.co.kr) 2023. 9. 24.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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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갑성의 자이앤트TV 인터뷰]
손정우 유니스토리자산운용 차장

“펀드매니저로서 투자 인생을 책임져 줄 수 있는 3가지 산업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성장산업 주식에 투자할 때는 밸류체인을 분석해 주요 기업들을 샅샅히 공부하는 게 필수입니다”

최근 매경 자이앤트TV에 출연한 현직 펀드매니저로 활동 중인 손정우 유니스토리자산운용 차장은 향후 주식 투자자들이 주목할 ‘3대 주도 업종’을 △인공지능(AI) △전기차·2차전지를 포함한 모빌리티 △풍력·ESS(에너지저장장치)·원전 등을 포괄하는 에너지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현직 펀드매니저로서 향후 5~15년 동안 이들 3가지 산업에서 큰 투자 기회가 놓여 있고, 펀드 매니저로서 투자 인생을 걸 만한 산업으로 보고 세부 업종별로 꼼꼼히 살펴 보는 투자자가 기회를 잡을 것이라고도 말했습니다.

올해 상반기 쏠림현상이 나타났던 2차전지, 반도체 같은 업종에 대해선 내러티브(이야기)를 통해 오른 주가가 향후 실적이 실제로 검증된 기업들의 주가 위주로 옥석가리기가 나타날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

손 차장은 “투자자들은 당장 몇 백%의 수익률을 낸 종목을 신경쓰지만, 2차전지가 아니어도 시장을 아웃퍼폼(초과수익 달성)할 수 있는 섹터와 종목 또한 많이 나왔다”며 “수출 둔화, 경기침체 시기에 성장성이 희소해지면서 일부 업종에 쏠림 현상이 나타나지만, 이제는 내년 실적 개선 종목을 바라볼 때”라고 덧붙였습니다.

현직 펀드매니저로서 그가 내년 코스피 지수를 이길 종목을 발굴하기 위해 중시하는 것들 중 하나는 내년도 이익 추정치입니다. 손 차장은 “당장 올해 3,4분기 실적에 집중하기 보다 내년도 실적 전망치를 선반영하는 과정이 연말까지 벌어질 것”이라며 “올해 증시 조정국면은 시장이 여전히 내년 실적 전망을 의심하고 있다는 뜻이며, 내년 실적 상향에 대한 확신이 나오면서 코스피 지수와 실적 성장주는 전고점을 향해 나아갈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펀드매니저로서 그는 평소에도 최근 1개월, 3개월, 6개월 단위로 나눠 미래 이익 전망치가 계속 상향 조정되는 종목을 따로 분석하는 데 집중합니다. 손 차장은 “단기 실적뿐 아니라 장기적으로 실적 전망치가 우상향되는 종목의 주가가 현재 조정 받고 있다면 적극 매수할 기회로 삼아야 한다”며 “코스닥 보단 코스피 종목에서 수출 비중이 높으면서 수출 개선세가 기대되는 종목 투자를 유념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끝으로 한 시대를 풍미할 주도주, 주도업종을 발굴하기 위해서는 세계적인 투자 트렌드에 항상 주목해야 한다는 조언도 보태졌습니다. 손 차장은 “2000년대 초반 중국이 세계의 공장 역할을 하면서 중국 경제성장의 수혜를 받았던 조선, 기계, 철강 업종, 2000년대 후반 중국 내수 성장 관련 화장품 산업 등 주도업종의 등장하는 등 정부와 기업의 투자 방향이 중요하다”면서 “미중패권전쟁 본격화 이후 기술혁신을 선도하는 미국 중심으로 시장이 재편되고 있고, 중국의 역할을 대신할 인도·베트남 투자 사이클과 미국이 주도하는 공급망 재편 과정에서 정부·기업 투자가 집중될 산업과 그 밸류체인에 집중투자가 효율적이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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