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계아이돌' 손잡은 LG전자, 트렌드 주도하는 1020과 뭉쳤다

'LG Labs(랩스)'의 혁신제품을 관람객들에게 선보이기 위해 마련된 LG 랩스 라운지 전경. /사진 = LG전자 제공

LG전자가 이색 음악축제 '이세계 페스티벌'에 참가해 10~20대 고객들에게 브랜드 가치를 알렸다고 24일 밝혔다.

LG전자는 지난 23일 인천 송도 달빛축제공원에서 열린 이세계 페스티벌에서 마케팅 플랫폼 'LG 랩스'의 혁신제품을 선보이는 체험 공간 'LG 랩스 라운지'를 운영했다. 이세계 페스티벌은 입장권 1만여장이 예매 시작 8분만에 매진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는 음악축제로, 예매자 70%가 10~20대다.

LG전자는 이번 공연의 메인 아티스트인 버추얼 아이돌(가상 가수) '이세계아이돌'과 협업해 라이프스타일 맞춤형 주거공간 '본보야지'를 꾸몄다. 이세계아이돌 상품(굿즈)를 내부 공간에 배치하는 한편 스트레스나 불면을 낮춰 주는 신제품 '브리즈', 나만의 블렌딩(커피 혼합)이 가능한 캡슐 커피머신 '듀오보' 등을 선보였다.

또 버추얼 아이돌 굿즈로 나만의 노트북을 꾸미는 'LG 그램 & 재미 체험존'과 'LG 시네빔 이세계아이돌 뮤직비디오 상영관' 등 관람객들의 눈높이에 맞춘 IT 제품 체험 이벤트를 조성했다.

LG전자는 페스티벌 참가를 통해 가상현실 문화에 익숙한 Z세대(10대~20대)에게 LG전자만의 실험 정신과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정석 LG전자 글로벌마케팅센터장(전무)는 "새로운 문화 트렌드를 만들어가는 Z세대에게 '라이프스 굿'의 의미와 핵심가치를 진정성 있게 전달할 것"이라며 "실험·도전 정신을 담은 LG 랩스만의 차별화된 경험 마케팅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오진영 기자 jahiyoun23@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