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원팀"…초6 국가대표 목말 태운 206㎝ 프로농구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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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이 23일 오후 9시(한국시간) 중국 저장성의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성대한 개회식을 열고 16일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선수단 입장에서 16번째로 등장한 한국 선수들 사이에서 눈에 띄는 장면이 포착됐다.
키가 작아 거구의 국가대표 선수들 사이에서 개회식의 즐거움을 만끽하기 어려웠을 문강호를 배려한 장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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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저우=뉴시스] 박지혁 기자 =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이 23일 오후 9시(한국시간) 중국 저장성의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성대한 개회식을 열고 16일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선수단 입장에서 16번째로 등장한 한국 선수들 사이에서 눈에 띄는 장면이 포착됐다.
초등학교 6학년의 스케이트보드 국가대표 문강호(12)다. 2011년 4월생으로 체스의 김사랑(2011년 11월생)에 이어 선수단에서 두 번째로 어리다.
145㎝로 신장이 작은 문강호는 3대3 남자 국가대표로 항저우에 온 프로농구 서울 삼성 소속 이원석(23)에게 올라 목말을 타고 개회식에 입장했다.
키가 작아 거구의 국가대표 선수들 사이에서 개회식의 즐거움을 만끽하기 어려웠을 문강호를 배려한 장면이다. 이원석의 키는 206㎝
목말을 탄 문강호는 밝은 표정으로 개회식을 둘러보며 오른손에 태극기를 들고 흔들었다. 이원석은 마치 아들을 태운 아버지처럼 편안하게 입장했다.
이원석은 2021년 KBL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 출신으로 미래가 유망한 센터 자원이다. 역시 농구선수로 활약했던 이창수씨의 아들.
이원석은 영화 '리바운드'의 실제 주인공인 강양현 감독의 지도를 받으며 서명진(현대모비스), 이두원(KT), 김동현(KCC)과 함께 3대3 농구에 출전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fgl7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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