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수’→‘무빙’ 쌍끌이 흥행…조인성 다음 ‘제로값’ 기대할 수밖에

황혜진 2023. 9. 24.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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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조인성이 영화 '밀수'와 디즈니+ 드라마 '무빙'으로 쌍끌이 흥행을 이루며 조인성이라는 배우의 다음 제로값을 기대하게 했다.

조인성은 올여름 극장가를 시원하게 휩쓴 영화 '밀수'와 한국형 히어로물 '무빙'의 흥행 돌풍을 일으킨 주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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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N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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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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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황혜진 기자]

배우 조인성이 영화 ‘밀수’와 디즈니+ 드라마 ‘무빙’으로 쌍끌이 흥행을 이루며 조인성이라는 배우의 다음 제로값을 기대하게 했다.

조인성은 올여름 극장가를 시원하게 휩쓴 영화 ‘밀수’와 한국형 히어로물 ‘무빙’의 흥행 돌풍을 일으킨 주역이다. 두 작품 모두 조인성의 출연 비중이 압도적이지는 않지만 존재감만큼은 역대급으로 평가받고 있다.

▲ ‘밀수왕’ 조인성, 美친 비주얼과 스릴 넘치는 지상 액션

‘밀수’는 조인성의 독보적인 존재감을 재입증한 작품이다. ‘밀수’를 보고 나온 관객들dms 하나같이 입을 모아 조인성의 비주얼과 연기에 대한 감탄을 쏟아냈다.

특히 그의 선 굵은 연기는 물론 수려한 외형, 대체불가한 존재감이 도드라져 전국구 밀수왕 권상사가 매력적인 캐릭터로 그려졌다는 호평이 이어졌다.

조인성의 화려한 패션, 긴 팔과 다리를 활용한 지상 액션 연기는 관객들을 무아지경으로 빠져들게 했다. 조인성이 박정민(장도리 역) 외 여럿을 상대로 칼을 휘두르는 액션은 통쾌함과 스릴을 선사했다. 강렬하게 치고 빠지는 액션 시퀀스로 두고두고 회자될 ‘밀수’의 명장면을 탄생시켰다.

▲ 비행 능력자 조인성, 액션 X 멜로 X 히어로의 결합

그야말로 제대로 날아오른 조인성이다. 2023년 최고의 화제작이자 K-히어로물의 새로운 장을 연 ‘무빙’에서 조인성이 맡은 역할은 안기부 최정예 블랙요원으로 하늘을 나는 비행능력을 가진 초능력자 김두식이었다. 빠른 스피드와 날렵한 몸짓으로 허공을 자유자재로 날며 백발백중의 사격실력을 선보이는 그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열광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여기에 우수에 젖은 눈빛으로 한효주에게 사랑을 전하는 조인성의 로맨스 연기는 멜로킹의 진면목이 드러난 대목이었다. 조직 내 전설로 통하는 인물답게 속내를 쉽게 파악할 수 없어 안기부의 감시 대상이기도 하던 그가 한효주에게 서서히 관심을 갖고 빠져들기 시작하는 과정은 설렘과 동시에 긴장감까지 높였다. 최정예 요원에서 사랑에 올인하는 한 남자이자 평범한 가장의 모습까지, 유연한 캐릭터 변주를 통해 매력에 정점을 찍었다.

▲ 조인성 이름 세 글자가 주는 신뢰, 다음 ‘제로값’이 기대되는 이유

2000년 데뷔 이후부터 현재까지 조인성은 연기력, 화제성, 스타성 등을 고루 갖춘 믿고 보는 배우로 통한다.

조인성은 인터뷰에서 “모든 배우는 작품마다 ‘제로값’에서 시작한다. 전작에서 연기했던 인물이 다음 작품으로 이어지지 않고 연기에 대한 평가 역시도 다음 작품으로 이어지지 않기에 매번 새로 시작해야 한다. 막막하게 느껴지기도 한다. 그래서 더 많은 노력을 하게 되고, 하면 할수록 창피해지고 싶지 않다는 생각, 잘하고 싶은 마음이 생긴다”고 밝혔다.

그가 오랜 시간 대중의 사랑과 관심을 받아 올 수 있었던 건 철저한 자기 관리와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꾸준한 노력을 거듭해 온 숨은 노력 덕이다. 작품마다 대중들을 압도하며 대체불가한 존재감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조인성의 다음 제로값이 기대되는 이유다.

(사진=NEW,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제공)

뉴스엔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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