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파트너-득점포-후반 교체' 더 리흐트, 부상으로 MRI 검사 실시... 다쳐서 교체 위기

우충원 2023. 9. 24.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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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바이에른 뮌헨)의 중앙수비 파트너로 나선 마티아스 더 리흐트가 부상을 당했다.

빌트는 "더 리흐트에게 부상은 더욱 큰 문제다. 보훔전에 첫 선발로 나섰는데 다시 부상을 당한 것으로 보인다. 만약 더 리흐트가 다시 부상을 당했다면 바이에른 뮌헨의 중앙 수비진은 또 얇아질 수밖에 없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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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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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우충원 기자]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의 중앙수비 파트너로 나선 마티아스 더 리흐트가 부상을 당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23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뮌헨 알리안츠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분데스리가 5라운드서 보훔에 7-0의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바이에른 뮌헨은 4승 1무(승점 13점), 개막 후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리그 1위에 올랐다.

김민재는 쉬지 않고 리그 5경기 연속 선발 출격했다. 눈길을 끄는 점은 그동안 수비 라인에서 호흡했던 다요 우파메카노 대신 마타이스 더 리흐트와 선발로 발을 맞췄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더 리흐트는 우파메카노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빌트는 경기 후 더 리흐트가 부상을 당했다고 설명했다. 후반서 교체된 이유였다.

빌트는 "더 리흐트는 전반을 마치고 경기장에서 퇴장했다. 훈련장으로 곧바로 이송된 후 MRI 검사를 실시했다"면서 "아직 정확한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 하지만 토마스 투헬 감독과 바이에른 뮌헨 선수단은 더 리흐트가 큰 부상이 아니기를 바라고 있다"고 보도했다. 

더 리흐트는 지난해 여름 유벤투스에서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다. 2027년까지 4년 계약을 맺은 더 리흐트는 기대대로 첫 시즌부터 주전 자리를 차지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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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에도 더 리흐트의 입지는 변함이 없을 것으로 보였다. 김민재가 영입된 만큼 유럽 최고의 센터백 듀오로 호흡을 맞출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투헬 감독의 선택은 달랐다. 물론 아직 시즌 초반이긴 하지만 김민재의 파트너는 더 리흐트가 아니라 다요 우파메카노였다. 우파메카노는 슈퍼컵부터 이날 경기 전까지 전경기를 풀타임으로 소화했다.

더 리흐트의 부상이 상황을 바꿔 놓은 셈이 됐다. 더 리흐트는 지난 시즌 다친 종아리 부상 때문에 프리시즌 충분히 뛰지 못했다. 그 사이 김민재와 우파메카노가 호흡을 맞췄고 더 리흐트는 자연스럽게 벤치 멤버로 전락했다.

더 리흐트는 지난 16일 2-2로 비긴 레버쿠젠과 리그 경기에 후반 40분 교체 투입됐다. 하지만 자신의 주 포지션인 센터백이 아니라 콘라트 라이머의 포지션인 수비형 미드필더 임무를 맡아야 했다. 

더 리흐트는 지난 21일 홈에서 가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 2023-20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1차전에서 벤치를 지키자 자신의 처지를 비관하는 모습도 보였다.

이런 상황에서 더 리흐트는 이날 아주 오랜만에 선발 기회를 부여받았다. 그간의 설움을 골로 폭발했다. 그는 팀이 2-0으로 앞서고 있던 전반 28분 코너킥 찬스에서 헤더골을 작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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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시작과 동시에 더 리흐트는 우파메카노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빌트는 "더 리흐트에게 부상은 더욱 큰 문제다. 보훔전에 첫 선발로 나섰는데 다시 부상을 당한 것으로 보인다. 만약 더 리흐트가 다시 부상을 당했다면 바이에른 뮌헨의 중앙 수비진은 또 얇아질 수밖에 없다"라고 설명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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