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선발→45분 활약 '평점 6.6'... 울버햄튼 퇴장 악재, '승격팀' 루턴 타운과 1-1 무승부

이원희 기자 2023. 9. 24. 08:1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황소' 황희찬(27)이 선발 출장했지만 공격 포인트를 올리는데 실패했다.

소속팀 울버햄튼도 아쉬운 무승부를 기록했다.

울버햄튼은 23일(한국시간) 영국 루턴의 케닐월스 로드에서 열린 2023~20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6라운드 루턴 타운과 원정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이로써 울버햄튼은 3경기 무승(1무 2패) 부진에서 헤어나지 못했고, 시즌 성적 1승 1무 4패(승점 4)가 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타뉴스 | 이원희 기자]
경기 전날 팀 훈련을 소화한 황희찬. /사진=울버햄튼 SNS
황희찬. /사진=울버햄튼 SNS
'황소' 황희찬(27)이 선발 출장했지만 공격 포인트를 올리는데 실패했다. 소속팀 울버햄튼도 아쉬운 무승부를 기록했다.

울버햄튼은 23일(한국시간) 영국 루턴의 케닐월스 로드에서 열린 2023~20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6라운드 루턴 타운과 원정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울버햄튼 입장에서는 아쉬운 무승부였다. 상대가 리그 20개 팀 가운데 가장 전력이 좋지 않다는 루턴을 잡지 못했다. 이로써 울버햄튼은 3경기 무승(1무 2패) 부진에서 헤어나지 못했고, 시즌 성적 1승 1무 4패(승점 4)가 됐다. 리그 16위를 기록 중이다. 울버햄튼의 다음 리그 상대는 '최강팀' 맨시티다. 힘든 상황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반면 31년 만에 프리미어리그에 복귀한 루턴은 이번 무승부를 통해 5경기 만에 승점을 올렸다. 1무 4패(승점 1)가 됐다.

이날 3경기 연속골에 도전했던 황희찬은 4-2-3-1 포메이션의 왼쪽 측면 미드필더로 선발 출장했다. 장 리스너 벨레가드와 페드루 네투와 2선에 배치돼 최전방 공격수 마티아스 쿠냐를 지원했다. 하지만 팀 공격 부진 속에 황희찬도 침묵했다. 전반 45분만 소화했고 공격 포인트도 올리지 못했다. 또 드리블 돌파 1회, 태클 2회 등을 기록했다. 패스 성공률은 93%였다.

유럽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황희찬에게 평점 6.3을 부여했다. 또 다른 통계매체 풋몹의 평점은 6.6이었다.

황희찬. /사진=울버햄튼 SNS
최근 황희찬의 컨디션이 너무나도 좋았기에 이른 교체는 아쉽게 느껴진다. 하지만 울버햄튼은 교체카드를 일찍 꺼낼 수밖에 없었다. 전반 39분 벨레가드가 퇴장당해 수적 열세에 몰렸기 때문이다. 벨레가드는 경합 과정에서 상대와 뒤엉키며 넘어졌는데, 상대가 의도적으로 자신을 놓아주지 않자 발로 가격했다.

주심이 이를 놓치지 않았다. 결국 비디오판독(VAR) 끝에 레드카드가 나왔다.

순간의 화를 참지 못한 어리석은 행동이었다. 팀도 큰 피해를 봤다. 안 그래도 전반 동안 슈팅 하나 날리지 못했던 울버햄튼은 더욱 힘든 상황에 놓였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황희찬, 라얀 아이트 누리를 빼고, 토티 고메스, 맷 도허티를 투입해 분위기를 바꾸려고 했다.

이는 효과를 봤다. 울버햄튼은 후반 5분 네투가 선제골을 뽑아냈다. 빠른 스피드와 정확한 골 결정력이 돋보인 장면이었다.

황희찬. /사진=울버햄튼 SNS
하지만 울버햄튼은 한 골차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후반 20분 고메스가 핸드볼 반칙을 범해 페널티킥을 내줬다. 이어 키커로 나선 루턴의 공격수 칼튼 모리스가 침착하게 차 넣어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울버햄튼은 부바카 트라오레, 휴고 부에노, 토미 도일까지 투입해 승리를 노렸으나 추가골은 만들지 못했다. 결국 적지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울버햄튼은 전체슈팅 3대20으로 밀렸다. 퇴장 악재 이후 경기 분위기를 완전히 내줬다.

울버햄튼의 게리 오닐 감독. /AFPBBNews=뉴스1

이원희 기자 mellorbiscan@mtstarnews.com

Copyright © 스타뉴스 & starnewskore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