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톱 대신 측면-아스날 킬러' 손흥민, '북런던 더비'서 유럽 통산 200골-PL 통산 29위 도전

우충원 2023. 9. 24.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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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날 킬러' 손흥민(토트넘)이 유럽 무대 개인통산 200호골에 도전한다.

손흥민은 24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3-2024 프리미어리그 6라운드 아스날과의 원정경기 출격을 준비 중이다.

프리미어리그에서 토트넘과 마찬가지로 4승 1패를 기록 중인 아스날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첫 경기였던 21일 PSV 아인트호벤과 경기를 4-0 대승으로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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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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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우충원 기자] '아스날 킬러' 손흥민(토트넘)이 유럽 무대 개인통산 200호골에 도전한다. 

손흥민은 24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3-2024 프리미어리그 6라운드 아스날과의 원정경기 출격을 준비 중이다. 두 팀 모두 올 시즌 초반 5경기에서 4승 1무로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어 더욱 뜨거운 승부가 될 전망이다.

올 시즌 손흥민을 주장으로 임명한 뒤 팀 분위기를 끌어올린 토트넘은 ‘아스날 사냥꾼’으로 불리는 손흥민의 맹활약에 기대를 건다.

손흥민은 아스날을 상대로 18경기에 출전해 5골-2도움을 기록하며 유난히 강한 면모를 보였다.

특히 토트넘이 최근 5번의 북런던 더비에서 1승(4패)에 그치며 부진한 터라 손흥민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크다.

물론 토트넘은 부담이 크다. 원정경기이기 때문. 토트넘은 지난 2010년 11월 이후 아스날 안방인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승리를 기록하지 못했다. 따라서 13년만에 아스날전 원정 승리에 도전한다. 

토트넘은 최근 5경기에서 친선전을 제외하고 1승 4패로 아스날에 철저히 밀리고 있다. 지난 시즌에는 아스날과 두 번 만나 모두 패했다. 아스날 홈구장에서는 3연패 포함 4경기 동안 승리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 토트넘이다. 

여기에 아스날의 최근 분위기도 만만치 않다. AS로마와 벌인 에미레이츠컵, 맨체스터 시티와 벌인 FA 커뮤니티실드에서 잇따라 우승한 아스날은 이번 시즌 한 번도 패하지 않고 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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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리그에서 토트넘과 마찬가지로 4승 1패를 기록 중인 아스날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첫 경기였던 21일 PSV 아인트호벤과 경기를 4-0 대승으로 장식했다. 

손흥민도 유럽 무대 개인 통산 200호골에 도전한다.

선수 자신에게도 의미 있는 경기다. 유럽 무대에서 14번째 시즌을 맞이한 손흥민은 개인 통산 197골을 기록 중이다.

함부르크와 레버쿠젠에서 각각 20골과 29골을 기록했고 토트넘으로 건너온 뒤 148골을 추가했다. 앞으로 3골을 보태면 개인 통산 유럽리그 200골 고지에 오를 수 있다.

또 프리미어리그 역대 득점 순위 20위권 진입도 눈앞에 두고 있다. 현재 106골로 대런 벤트와 함께 공동 30위에 올라 있는데 한 골만 보태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전드 폴 스콜스와 더불어 공동 29위로 올라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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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브닝 스탠다드는 토트넘의 선발 명단을 전망하며 히샬리송을 원톱 공격수로 내세웠다.  2선에서는 손흥민-제임스 메디슨-데얀 쿨루셉스키가 나선다고 전망했다

중원은 이브 비수마-페페 사르가 구축했다. 포백은 데스티니 우도기- 미키 반 더 벤-크리스티안 로메로- 페드로 포로가 형성했다. 선발 골키퍼는 비카리오.  

토트넘은 그동안 아스날 원정만 떠나면 힘을 쓰지 못했다. 하지만 히샬리송이 지난 경기처럼 활약을 선보인다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따라서 손흥민이 측면에 배치된 후 히샬리송을 돕는다면 아스날 원정서 기대이상의 성과를 만들 수 있다. 

또 토트넘은 아스날전을 앞두고 손흥민과의 장기 계약을 추진하며 힘을 실어주고 있다.

90min은 “토트넘이 오는 2025년 계약이 만료되는 손흥민과 연장 협상을 진행 중”이라면서 “30대에 접어들고도 여전히 준수한 기량을 유지 중인 데다 주장으로서 리더십까지 발휘 중이라는 점을 고려한 결정”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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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올 시즌 이타적인 주장으로 팀 플레이에 100% 전념하는 모습으로 박수를 받고 있다. 지난 1882년 창단한 토트넘에서 비유럽 출신 선수가 주장 완장을 찬 건 손흥민이 처음이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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