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현장인터뷰]황희찬 "동료 퇴장으로 교체 아웃 아쉬워요. 더 발전할게요"

[캐닐워스로드(영국 루턴)=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황희찬(울버햄턴)이 전반전 후 교체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울버햄턴은 23일 영국 루턴 캐닐워스로드에서 열린 루턴 타운과의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6라운드 경기에서 1대1로 비겼다.

황희찬은 선발로 나섰다. 그러나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아웃됐다. 전반 39분 벨레그라데가 퇴장당한 것이 컸다. 개리 오닐 울버햄턴 감독은 미드필더를 채우기 위해 황희찬을 교체아웃 시켰다.

경기 후 황희찬은 교체된 것에 대해 "굉장히 아쉽다"면서도 "제가 부족한 부분이 있었다. 더 발전하겠다"고 다짐했다.

◇다음은 황희찬과의 일문일답

-아쉬움이 많을 것 같아요. 좋은 모습 보였는데 팀 선수 한 명이 퇴장당하면서 어쩔 수 없이 전반이 끝나고 교체됐어요.

▶일단은 당연히 선수로서 전반만 뛰고 상황 때문에 교체 아웃된 것은 굉장히 아쉽기도 해요. 제가 부족한 부분도 있었다고 생각을 하고요. 조금 더 오늘 경기를 통해서 뭔가 다시 한 번 느끼는 것 같아요. 리그에서 제가 더 발전한 부분도 있다고 생각을 하고 그런 부분에서 또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후반에 페널티킥을 내준 부분이 석연찮았을 수도 있는데요. 벤치에서 봤을 때는 어땠나요.

▶선수들도 조금 긴가민가 하는 그런 부분도 되게 많았고요. 판정에 조금 아쉬운 부분도 굉장히 많았어요. 그래도 저희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이렇게 중요한 포인트를 가져온 것은 긍정적이라고 생각을 해요. 아쉬운 부분도 많지만 오늘 경기를 1점이라도 가져온 거에 있어서 팀으로서 어느 정도 만족은 하고요. 다음 경기에서도 또 저희가 더 많은 승점을 갖고 오도록 노력해야 될 것 같아요.

-주중 입스위치와의 컵대회, 주말 맨시티와의 홈경기가 있어요.

▶늘 경기에서는 3점을 원했지만 어쨌든 원정에서 1점을 가졌어요. 굉장히 힘든 경기였고요.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이런 1점이 굉장히 소중했다고 생각을 합니다. 다음 컵 경기에서도 그러고 상대가 맨시티이든, 리버풀이든, 맨유이든 저희한테는 3점이 중요해요. 꼭 이기기 위해서요. 다음 경기에서 꼭 이기도록 준비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