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판 8분새 3골 이게 축구다!...레반도프스키 2골, 칸셀루 1골...FC바르셀로나 3-2 역전드라마

김경무 2023. 9. 24.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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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바르셀로나가 후반 막판 8분 동안 3골을 터뜨리며 3-2로 짜릿한 역전드라마를 연출했다.

골잡이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2골, 오른쪽 풀백 주앙 칸셀루가 결승골을 폭발시켰다.

23일(현지시간) 바르셀로나의 에스타디 올림피크 루이스 콤파니스에서 열린 셀타 비고와의 2023~2024 스페인 라리가 홈 6라운드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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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AFP 연합뉴스


주앙 칸셀루(왼쪽). 로이터 연합뉴스


[스포츠서울 | 김경무 전문기자] FC바르셀로나가 후반 막판 8분 동안 3골을 터뜨리며 3-2로 짜릿한 역전드라마를 연출했다.

골잡이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2골, 오른쪽 풀백 주앙 칸셀루가 결승골을 폭발시켰다.

23일(현지시간) 바르셀로나의 에스타디 올림피크 루이스 콤파니스에서 열린 셀타 비고와의 2023~2024 스페인 라리가 홈 6라운드에서다.

바르사는 이날 외르겐 스트란드 라르센(전반 19분), 아나스타시오스 두비카스(후반 31분)에게 연이어 골을 내주며 패색이 짙어보였다.

주앙 펠릭스(오른쪽). AFP 연합뉴스


하지만 후반 36분과 40분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각각 주앙 펠릭스, 주앙 칸셀루의 도움으로 골을 연이어 성공시키며 기어코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후반 44분에는 오른쪽 풀백 주앙 칸셀루가 파블로 가비의 어시스트를 골로 연결시키며 승부를 뒤집었다. 이날 경기는 후반 추가시간 8분까지 진행됐고 그대로 끝났다.

전반 36분 부상당한 프렝키 더 용과 교체 투입된 가비는 이날 값진 도움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발판을 놨다.

바르사는 5승1무(승점 16)로 라리가 1위로 올라섰다. 라이벌인 레알 마드리드는 5승(승점 15)으로 3위로 밀렸으나 25일 오전 4시(한국시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원정 더비에서 승리하면 다시 선두를 탈환할 수 있다.

이날 후반 교체 투입된 라민 야말(왼쪽). AP 연합뉴스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은 경기 뒤 “잔인한 역전승이었다. 우리는 때때로 약간 엉성하지만 믿음, 용기를 가지고 경기를 했다”고 말했다.

바르사는 로열 앤트워프(챔피언스리그), 레알 베티스(라리가)와의 지난 2경기에서 각각 5-0으로 승리하며 기세를 올렸지만 이날은 경기가 잘 풀리지 않았다.

사비 감독은 이날 주앙 펠릭스-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페란 토레스를 공격 최전방, 프렝키 더 용-오리올 로메우-일카이 귄도안을 미드필더, 마르코스 알론소-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쥘 쿤데-주앙 칸셀루를 포백, 테르 슈테겐을 골키퍼에 선발 기용하는 4-3-3 전술로 나섰다.

셀타 비고는 외르겐 스트란드 라르센-라고 아스파스를 투톱으로 하는 5-3-2 포메이션으로 나왔다.

바르사는 이날 공점유율 74.2%로 경기를 지배했으나 슈팅수에서는 15-13(유효 6-7)를 기록하는 등 어려운 경기를 펼쳐야 했다. kkm100@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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