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게임’이 리얼리티쇼로…456만달러 놓고 경쟁, 11월 공개

역대 리얼리티TV쇼 중 가장 큰 상금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더 챌린지' 예고편. /유튜브 캡처

넷플릭스가 인기를 끈 드라마 ‘오징어 게임’을 기반으로 리얼리티쇼 ‘오징어 게임: 더 챌린지(Squid Game: The Challenge)’를 오는 11월 22일 공개한다.

넷플릭스는 22일(현지 시각) “한국 (드라마) 시리즈를 역대 최대 규모의 리얼리티 경쟁으로 변형한 ‘오징어 게임: 더 챌린지’가 올 가을에 나온다”고 소개했다.

리얼리티쇼 ‘오징어 게임: 더 챌린지’ 참가자 456명은 456만달러(약 61억원)를 놓고 경쟁하게 된다. 원작에서는 456억원이었다. 금액은 적지만, 역대 리얼리티 TV 쇼 가운데 가장 큰 상금이라는 게 넷플릭스 설명이다.

넷플릭스가 공개한 예고편은 현금 다발로 가득 찬 대형 돼지 저금통이 등장하면서 시작한다. 드라마 ‘오징어 게임’에 나온 것과 같은 세트장과 같은 복장을 입은 진행 요원이 등장한다. 한 참가자는 “456만 달러? 사람들은 훨씬 적은 돈을 위해 훨씬 더 나쁜 짓을 한다”고 말한다. 드라마 속 게임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에 등장한 인형 ‘영희’와 돌진하는 참가자들의 모습도 예고편에 담겼다.

넷플릭스는 “일련의 게임에서 참가자들은 기회주의적인 동맹과 냉혹한 전략, 시기적절한 배신 등 승리를 위해 어디까지 갈 수 있는지 자신에게 묻게 된다”고 했다.

오징어게임 리얼리티 쇼는 10개 에피소드로 구성됐다. 미국의 인기 게임 쇼 ‘더 트레이터스(The Traitors)’를 제작한 스튜디오 램버트 등이 제작했다. 영국에서 지난 겨울 이 쇼를 촬영하는 동안 한파로 일부 참가자들이 저체온증을 호소하며 쓰러지기도 했다.

드라마 오징어게임은 현재 시즌2가 촬영 중이다. 배우 이정재, 이병헌, 위하준이 다시 등장하고, 임시완, 강하늘, 박성훈, 양동근 등 새로운 배우가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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